검색결과
-
홍성모 화백의 한지에 수묵담채진동리 가을 풍경 김종숙 진동리 솔 숲 바람 불어오고 붓끝으로 꽃향기가 모이더니 노란 꽃 붉은 꽃이 가지마다 달렸어요 연둣빛 봄날 꼭꼭 숨기고 감춰 놓은 말들 물들어 들키고 말겠어요 저기 저 붉은 황토밭에 고구마는 헛간에 수숫대 안에 쌓여있고요 굴뚝에서 연기 날 때쯤 단물나는 속이 노란 고구마는 옹기종이 모여든 식구들 손에 열무김치 척 걸쳐 들고 웃음소리 굴뚝으로 새어 나오겠어요 이야기가 있는 그림이라고 제목을 붙여보았다 어느 들길에 앉아 그렸을 것 같은 홍성모화백의 한지에 수묵담채 진동리 가을 풍경-Leeum , 스타리-낭송, 라빵 -연주 love is blue 고향이 전북 부안군 백산면인 홍성모 화백은 지금은 영월에서 예술창작 작업실을 옮긴 후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정선 수마노탑이 올해 보물 332호로 승격되었고 이를 기념해 신축 달력 전도 갖게 되었다 홍성모 화백은 부안 곰소에서 화실을 두고 변산 곳곳을 수년간 그려왔고 86Km의 변산 해안을 담은 사계절을 초대형 화폭에 담아 56m <해원부안사계도> 부안 군청에 2018년도에 기증하였다 새해를 맞이한 첫 서울전이 진행되고 있다 -전시합니다- 2020 GIAF/GAF 終_始 Harmony ''광화문아트포럼 초청작 가전''이 동덕아트 갤러리에서 오늘 오픈했습니다. 저는 전시장에는 영월 단종 왕릉 설경 작품(한恨, 100x50cm)이 전시돼있고, 도록에는 어라연의 여름(172x370cm)/선암 한반도 지형(175×245cm)/핑크빛 동강(50x100cm) 등 3점이 실려있습니다. 일시:2020.12.30(수)-2021.1.5(화) 장소:동덕아트갤러리 -전시합니다- 2020년을 마무리하며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는 ''제18회 산채 수묵 회전''이 라메르 갤러리에서 오늘 오픈했습니다. 비대면으로 오픈식 없이 작품만 전시하고 엄격히 방역조치를 지키면서 전시 중입니다. 홍성모 화백은 영월 풍경 中'법흥사/70x100cm' 작품을 출품했고 제자 16명 작품도 함께했다고 하십니다 일시:2020.12.30(수)-2021.1.5(화) 장소:라메르 갤러리
-
메리 크리스마스 - 조용순, 낭송 최연화 , 노래-스타리, 연주-라빵 전정호(고요한 밤 거룩한 밤)Happy Christma 보셔요 그이가 우리 집 담장 앞에 서서 창틈으로 기웃거리고 창살 틈으로 들여다본답니다. (아가서 2.9) 창문을 아주 조금 열어보았지요 한갓지고 서걱대는 바람 소리가 꿈결같아요 바람은 차고 따끈한 꽃 차를 마셨어요 일 년 내내 불편한 침묵은 멀리서 서로에게 미안해합니다 한가롭게 언덕을 내려오는 아이들의 걸음도, 웃음소리도 뜸한 유치원 앞 구유를 기웃기웃거렸어요 헤엄치는 오리처럼 소박한 아침이 무조건 좋기만 합니다 멀리서 불이 하나씩 켜지고 밤은 빛으로 둘러싸인 아이를 낳았지요 때론 나조차 버리고픈 내 안에도 그저 그분은 머물고파 오신다지요 아주 먼 곳에서 수녀님이 기워 입혀 미리보내주신 동방박사를 받고서 라빵님 연주에 맞춰 스타리가 노래부릅니다 Silent night! holy nightShepherds quake at the sight glories stream from heaven afar,heavenly hosts sing Alleluia,Christ, the Saviour, is bornChrist, the Saviour, is born 메리 크리스마스 조용순따뜻한 가슴으로 손잡아주는고마운 그대와 함께기쁜 성탄절 되고 싶어요하늘에서 하얀 눈꽃송이가 내려와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면우린 더욱 즐거워지겠지요하늘의 영광하늘의 사랑하늘의 희망우리 서로 가슴으로 들어가하얀 마음 하나로 노래 불러요이 땅의 평화를 위하여찬란한 빛이 쏟아지는메리 크리스마스...Silent night! holy nightShepherds quake at the sight glories stream from heaven afar,heavenly hosts sing Alleluia,Christ, the Saviour, is bornChrist, the Saviour, is born낭송 -최연화(Merry Christmas 조용순)노래-스타리(고요한 밤 거룩한 밤)연주 -라빵 전정호영상 -leeum
-
이현수 클래식 제3시집중 절대고독이현수 클래식 제3시집 절대고독 쓸쓸한 밤이 별을 부르고 달을 불렀다허무의 끝에서 두 눈에 닭똥 같은 눈물이 흐른다 그래, 그래도 잘 했다애써 말끝을 돌려보지만 미처 생각나는 말이 따로없다 허물어져 진물나는 가슴에다대고 머릿속을 맴맴 거리며 떠나지 못했던 말들을 하나 둘 파편처럼 날려본다 딱히 위로랍시고 해야 할 말이 필요 없는 밤침묵의 시간 걸으며 술이나 한 잔 하자 애썼다, 창수 이현수 Classic 제3시집막걸리 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 중 절대고독 낭송-스타리연주- 라빵 전정호 "사랑의 에스페란자"영상- leeum 생은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숭고하고 고귀한 것이다.어쩌면, 어사화를 쓰고 문경새재를 넘으며 영남의 아들로 어머니 아버지께큰절을 올렸을지 모를 동생의 선거 결과를 바라보며 형으로서 느꼈을 아픔을 시에 담았는지 모른다.살아가는 과정이 곧 존재이고 감정을 가진 인간이기에 ‘애썼다’는 말 말고는 더 무슨 말이 필요했으랴.승자나 패자나 바라보는 달빛의 크기는 똑같았을 그해 봄에도 지천에 들꽃은 그대로 피었을 것이다.시인은 시를 써놓고 오늘에서야 시의 주인에게 기별을 했다 한다
-
이현수 Classic 제3시집 "막걸리 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부자는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부자는 관대하고 후덕해야 한다 만일 각박하게 군다면 가난하기 짝이 없어 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이 말은 20년도 훨씬 전 내가 꾸르실료 받을 때 어느 신부님의 강의 내용이다 "부자는 많은 사람의 밥상이다" 라는 속담이 있다 부자는 많은 이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며칠 전 시집을 한 권 받았다 시평까지 120여 편의 시를 소리 내어 읽으면서 내가 쓴 시가 부끄럼을 타기 시작했다 시인님 안되겠어요 달빛, 별빛 사랑을 다시 배워야지 시집 20권 보내주세요 우리 낭송반 식구들에게 선물할래요 라고 했다 아침에 출근하려나 간 아들이 어머니, 어머니 앞으로 선물이 왔어요 그저께는 빵 모자와 목도리, 어젠 과일 채소, 오늘은 많이 묵직한데요? 하며 다시 들어와 책꽂이에 가득 꽂아두면서 하는 말이다 아들에게 선물했다 팀원들 숫자만큼 들고 가거라..라고 시 다운 시.. 사물을 바라보는 예리한 시선과 깊은 사고력, 풍만한 감성과 꾸미지 않은 원숙한 정신세계.. 그리고 치밀하게 몇 날을 구성하고 세밀하게 배열했을 작품의 목차.. 문학적인 깊이가 내재되어 있는 치밀함 표지의 금색 글씨까지 고급 지다 고상한 듯 굽히지 않는 시인이 존경받는 이유를 알겠다 시인 자신의 행동이 다른 이들에게 위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가 내게 이현수가 누구야라고 묻는다면 이현수 시인의 성정은 "명예보다 귀하고 이익보다 소중하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시야 시야 리더님 이현수시인의 작품집 들고 빨간 집으로 자랑하러 가야겠다 라빵 , 전정호님의 연주곡 mother of mine (내 어머니) 영상, 낭송 -leeum 이현수 Classic 제3시집 "막걸리 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중 사과꽃 을 읽습니다
-
문학은 나를 바로잡아준 스승이다 / 이현수글을 쓴다는 것 시를 짓는다는 것 .. 글을 쓰는 대부분의 작가들이 삶의 스승이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삶을 글로 풀어 위안 받고 위로받는다고도 한다, 작가들은 대부분 어릴 때부터 일기 쓰기를 좋아했고, 책 읽기를 좋아했다고, 그들의 삶을 말한다 응모하고 당선되는 것은 다음 일이다 무조건 써야 한다, 뜨겁게 써야 한다 글쟁이는 글을 만들어가는 것이지 그렇게 태어난 분은 없다고 한다 여기 글 다운 글쓰기, 꼭 새겨들어야 할 말이 있어 옮겨본다 글 쓰는 이유, 그 기쁨과 즐거움에 대해 一筆揮之로 빚어낸 이현수 시인의 一目瞭然 하게 정리한 글을 소개한다 문학은 나를 바로잡아준 스승이다 / 이현수 봄비 내리는 하늘에서 하얗게 핀 벚꽃이 지고 있었다. 왔는가 싶었는데 벌써 떠나는 것에 대한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계절이 기적처럼 지나고 있다. 돌이켜보면 지난 생은 아무것도 아니었던 시간이 단 몇 분도 없지 않았을까 싶을 만큼 소중함을 담고 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어떤 일을 해야겠다는 목표가 분명히 서 있었다. 공대를 졸업했기에 공채시험을 보고 꿈을 묻는 면접 과정에서도 주저 없이 이 회사 최고 c, e, o가 되고 싶다고 답을 했었다. 그러던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다. 젊은 나이였다. 당시에는 그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말고는 가진 재산도 없는 시기였다. 직원 교육을 하면서도 고객에 대한 입장이 우선시 되었던 시기였다. 회사 업무 말고는 잘하는 게 뭐냐고 묻을 정도로 일에 미쳐있었고 고객과의 약속에 대한 책임감은 지켜주지 않으면 죽음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다 보니 정신은 점점 피폐해져 가고 있었고 스스로를 가두고 사는 자본의 노예로 변해가고 있음을 인지하고 말았다. 50대, 60대 그 이후의 내 삶이 궁금해졌다. 어린 시절부터 써오던 일기장을 펼쳐놓고 직원들이 다 퇴근한 텅 빈 사무실에서 또 일기를 썼다.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이대로 마지막 장을 덮고 스스로 잊히는 삶을 살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다 어느 문단에서 공모전을 한다는 신문 게시글을 우연처럼 보았다. 그리고 다음 날, 시 5편을 메일로 보냈다. 인연은 별거 아닌 것에서부터 만들어지듯 공대 출신 기업가가 신춘문예에 당선을 하고 신인상을 받았다. 사람은 만들어지는 것보다는 타고난 재주도 일정 부분 차지하고 있음을 느꼈다. 집안에는 드라마 극작가로 이름을 날리시는 분도 계시고 거의 매일을 써온 일기는 문학의 길이 그리 멀고 어려운 것이 아님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었고 또 스스로 이를 쉽게 흡수하고 말았다. 기업가의 머리에서 시가 그려지고 수필이 그려진다는 것은 상상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문학은 기업가의 여러 업무 과정에 있어 차분함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편안한 휴식의 시간이기도 했다. 수많은 리더들의 머릿속에는 눈앞에 보이는 현실보다는 한발 뒤에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은 리더의 머리는 혼란과 고통으로 버거움을 초래하기 십상이다. 필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경영의 최 일선에서 감당해야 했던 오너로서의 삶에는 시와 시조 수필이 주는 위안이 없었다면 하루하루의 전쟁에서 결코 이겨내지 못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이 문학의 소재인지도 모른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명작은 삶의 일부와 상통한다. 문학은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현실 속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낸 것이기 때문이다. 문학에는 계급이 존재하지 않으며 누구나가 작가이고 시인이고 글쟁이로 불린다는 평등이 깔려있는 예술의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분야이다. 기업가가 어느 날 갑자기 글쟁이가 된 것에는 문학이 주는 자유와 평등의 가치가, 자본이 지닌 가치보다는 월등히 높이 평가받는다는 것에 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봄이라서 느낄 수 있는 것에는 진실 된 언어가 있다. 봄꽃들의 눈인사에도 작가의 글이 스며들면 언어가 되고 불어오는 바람에도 향기가 있음을 작가의 글에서 느낄 수 있는 계절 또한 작가가 만들어가는 진실 된 언어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문학은 흔들리던 시기의 나를 잡아 준 스승의 가르침 같았다. 문학이라는 예술은 자본 없이 펜 하나로 꽃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사랑을 선물하기도 하고 행복을 키워가기도 하는 조화를 지닌 학문이다. 바람 부는 날 꽃을 피우기도 하고 우울했던 가슴에 꽃씨 하나 심어 입가에 미소를 품어 물게도 하는 재주를 지닌 것이 문학이다. 가난을 가난이라 하지 않는 것에는 문학을 이해하는 작가들의 자존심이 있기 때문이다. 창밖에 눈은 내리고 일용할 양식이 없다 하더라도 독자에게 선물할 시 한 줄만 있다면 작가는 배부르고 행복하게 죽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된다. 삶에 있어 소중한 것이 무언지를 알게 해준 것이 문학이라면 나는 오늘도 나를 지켜보는 달빛과 나와 동행해 주는 바람과 손잡고, 시를 쓰고 별빛의 몸짓을 바라보며 무뎌진 감성을 깨워갈 준비를 한다. 문학은 내게 있어 비움과 내려놓음을 알게도 했고 실천하게도 해준 고마운 스승 같은 존재이다. 이제 다시 하루가 끝나는 시간이다. 비 그치고 어둠이 주변으로 깔려진다. 어둠이 주는 약간의 긴장감도 좋고, 한 줄의 시를 쓰는데 필요한 몰입감을 가져오기도 좋은 시간, 차오르는 달을 기다리며 나는 내일 아침 제출할 원고를 쓴다. 시는, 수필은, 그리고 문학은 나를 반성하고 성찰하게 하는 내 삶의 참 스승 같은 것이다. 이 현수 프로필 경남 고성에서 출생하여 부경대학교를 졸업했다. 한국 문단에서 시 ‘꽃대’로 등단,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시조 부문 등단하였다. 2017 월간 시인 마을 문학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현대 시인협회 정회원, 한양 문학 주간을 맡았었다. 시집 “한 걸음 뒤에 서서”와 “떠나가는 모든 것은 추억이다“와 [이현수 classic 제3시집] 막걸리 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 가 있으며 강건 문화 뉴스 기자이다. [이현수 classic 제3시집] 막걸리 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 - 이현수 금간 벽 사이로 술꾼들의 웃음소리가 새어 나간다 술이다, 낮부터 얼굴보다 큰 파전을 손으로 찢어 놓으며 시 같은 건배를 외치는 찰나 바바리코트 깃을 세운 새 손님이 성큼 들어왔다 찬비 냄새를 몰고 온 오랜 벗이다 녹슨 나무난로를 사이에 두고 그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잔을 돌린다 내 영혼이 기생하는 막걸리 집 마당에 종일 비가 내린다 수북이 쌓이는 건 회한이고 눈물이다 오랜 벗을 만난 막걸리 집 마당에 내리는 겨울비는 먼저 간 친구들의 이름을 불러내는 술잔에서 넘쳐나는 그리움의 눈물이다 넘치는 술잔 위로 겨울비가 종일 질벅거리며 내린다 낭송- 이수정 (스타리) 연주- 편곡, 서른즈음에 ,라빵 (전정호) 영상- leeum ◇ 이현수 시인은 ▷ 경남 고성에서 출생 ▷ 부경대학교를 졸업 ▷ 한국 문단에서 시 ‘꽃대’로 등단, ▷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시조 부문 등단 ▷ 2017 월간 시인 마을 문학대상 수상 ▷ 현대 시인협회 정회원, 한양 문학 주간 ▷시집 “한 걸음 뒤에 서서” , “떠나가는 모든 것은 추억이다“ ▷ [이현수 classic 제3시집] 출간 12월 막걸리 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 ▷공동 저서 10여 권 ▷강건 문화 뉴스 선임기자 새한 일보 논설위원
-
이현수 Classic 제3시집 출간 “막걸리 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이현수 시인의 제3 classic 시집 “막걸리 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 달빛 예찬 / 이현수 딱 바라볼 수 있을 만큼의 거리와 손으로 닿을 수 없을 만큼의 중간지점에서 그는 늘 은은한 빛을 발하며 내 초라함을 덮어주고 있었다 새벽닭 울고 여명이 밝아오면 보이지 않는 그 어딘가로 또 사라져버릴 그에게 나는 차마, 너 그리울 거라 말을 건네지 못했다 다만, 참고 있던 보고픔 밀려오면 내일 밤 다시 널 만나러 여기 이 자리에 오겠다는 문자는 남기고 왔으니 그 얼마나 다행한 일이더냐 그러니 그대, 한 발짝 물러섬 없이 당신 짝사랑으로 애태우는 오장육부 어딘가에서 나는 쿵쾅거림 달래주고 가오 내일 밤 하얗게 터진 벚나무 아래에서 나 그대 기다리고 있을테오 낭송-스타리(이수정)연주-라빵(전정호)쑈팽의 녹턴Chopin Nocturen영상- leeum 첫눈보다 반가웠다. 느낌으로 그려낸 페이지 페이지마다에 열꽃이 피었고 행간 행간마다에 스며든 활자에서 뿜어져 나오는 잉크냄새가 시인의 숨소리와 같은 생경함이 감각적으로 살아났다. 출판사에서 내밀어준 시집을 받아든 열손가락의 감각이 그 언젠가의 첫눈처럼 묻어오는 느낌이었다. 온몸이 뜨거워졌고 금방 시집을 펼쳐보지 않고서는 안 될 것 같은 눈빛에 시가 녹아내릴 것 같았다. 아무리 외롭고 긴 어둠의 시간이 찾아와도 결코 잊을 수 없는 기다림은 따로 있다. 이현수 제3 classic 시집에는 시절의 아픔을 녹아내리게 하는 그 무엇들이 시로 가득 들어차있다고 했다. 딱히 특별할 것 없을 것 같은데도 읽어보면 늘 같은 공감대의 눈높이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암송하게 되는 시집, 오늘처럼 눈이라도 올 것 같은 날, 보고 싶은 누군가가 있다면 늦은 밤 나란히 앉아 시집을 손에 들고 마시는 커피 한 잔에 진실의 언어가 묻어나는 것도 사람이라 그렇다. 어수선한 계절, 이현수 시인의 제3 classic 시집 “막걸리 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를 강권하고 싶은 마음은 왜일까? 연말이다. 예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맞아 하늘도 슬프고 우울함이 가득 베여있다. 외로워도 기다림을 아는 사람에게 좋은 시집을 선물하는 일은 교양 있고 품위 있는 현대인의 절대적 필수 감각이다. 시인은 시집을 출간하며 시인의 말을 통해 이런 말을 남겼다. “시詩처럼 살다가는 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간 중간의 크고 작은 생의 아픔 스스로 이겨내고 운명이 부르는 시간 오면 이치에 순응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인詩人에게 마지막 순간이 있다면 절정의 순간에 지는 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라한 모습 없이 절정에서 낙화하는 동백이었으면 더 좋겠다 싶은 오늘, 제 3시집 ‘막걸리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의 탈고를 마칩니다. 시집詩集을 읽는 독자들과 함께 그들의 마지막 모습에서도 '시詩처럼 살다가 가는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공통으로 붙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시인의 말이 가슴으로 녹아드는 첫눈처럼 설레는 기분, 하늘에서 금방이라도 첫눈이 내릴 것 같은 마음으로 시집을 읽어 보려한다 . 2020‘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시집 ‘막걸리 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와 친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독자들의 가슴으로 깊이 파고들었으면 좋겠다 ◇ 이현수 시인은 ▷ 경남고성에서 출생▷ 부경대학교를 졸업▷ 한국문단에서 시 ‘꽃대’로 등단, ▷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문 등단▷ 2017월간시인마을 문학대상 수상 ▷ 현대시인협회 정회원, 한양문학 주간▷시집 “한 걸음 뒤에 서서” , “떠나가는 모든 것은 추억이다“▷ [이현수 classic 제3시집] 출간 12월 막걸리 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 ▷공동저서 10여 권▷ 강건문화뉴스 선임기자 새한일보 논설위원 *구매처 :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 영풍문고, 갓피플몰을 비롯한 전국인터넷서점 및 네이버쇼핑몰등에서 구매 가능하다.*출판사 : 비젼북하우스 (이종덕 대표)
-
언니 - leeum언니 leeum시가 되지 못한 글자들이 공기처럼 흩어져 나부낀다꽃잎 타고 흘러내리는 서투른 단어속눈썹이 쓰다듬고첫 문장에 순한 이름을 적고 싶었다언니편견도 흠도 없는 순한 단어 확 쏟아진 눈물을 쓸어 모은다내 시작은 늘 그리움이다 (시작노트)잡아주는 손이안아주는 품이달래주는 맘이엄마 같아서살랑이는 바람이 언덕에 위의 하늘이달려오는 꽃길이엄마가 된 언니 같아서 기타연주-라빵(전정호) First kiss 낭송-이수정영상 -leeum
-
심종록 시인 『신몽유도원도』 시집 중 "모퉁이 "모퉁이 / 심종록 햇빛 고여 있던 빈 의자 앞에서 시를 쓰고 모래바람 일어나는 폐허의 골목길 밤하늘 아래서도 행복했던 이유는 귓전에 맴도는 노래 때문이었지 당신이 들려주어 알게 된 노래는 아름다웠어. 그 곡조와 가사를 완벽히 익히려 얼마나 애썼던지 얼었다 녹은 봄눈처럼 당신은 없고 혼자 남은 사람이 쓸쓸한 노래 허밍 하며 굽어진 모퉁이를 돌아간다. 심종록/모퉁이 낭송/스타리 (이수정) 연주/라빵 (전정호)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2019년 ‘천상병 귀천 문학상’을 수상한 심종록 시인이 서정과 서사의 정체성을 동시에 생각해보게 하는 세 번째 시집 ‘신몽유도원도’를 펴냈다. 심종록시인의 시가 참 깊습니다. 얼었다 녹은 봄눈처럼 당신은 없고..이 부분을 며칠을 고민해서 찾아낸 표현이라고 합니다 낭송가 이수정 스타리님은 인터뷰에서 말했다 연주곡은 라빵 (전정호)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 시작 반주부터 온몸에 전율이 펼쳐진다 저기 모퉁이를 돌았을때 시인이 쓸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소근소근 당신이 있었으면 ... 『신몽유도원도』 시집 - 40여 편의 시 3부로 구성 도서출판 한결 세 번째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심종록 시인은 경남 거제 출생 199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장편소설 『모리티우스를 찾아서』 시집 『는개 내리는 이른 새벽』 시집 『쾌락의 분신자살자들』 전자 시집 『빛을 향해 간다』 시집 『신몽유도원도』
-
COVID19 극복을 위하여 우리(We)를 위로하는 것이 곧 (Me) 나를 위안하고 치유하는 시간COVID19 극복을 위하여 우리(We)를 위로하는 것이 곧 (Me) 나를 위안하고 치유하는 시간 멀리서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어 주는 모습 , 지나가는 길마다 엄지를 치켜 올려주는 모습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현시대의 사회 종교, 정치, 문화에 지나친 가벼움과 인스턴트적인 문제가 난무하고 있는 이때 누군가의 삶이, 누군가의 마음이, 자유롭지 못하고 뺏기고 누리지 못하는 날들의 연속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우리 지역의 하이디 - 스타리 이수정을 소개하려 한다 언제부터인가 정상적인 시력 좌. 우. 시력 1.5 로 얼굴에 안경을 씌어보고 싶은 나이가 나에게도 있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컴퓨터를 접했고 업무상 거의 아홉 시간 이상을 컴퓨터를 보며 작업하는 일을 했기 때문인지 쉰 살이 될 즈음부터 시력이 나빠지고 있음을 알아차렸으나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고 살았다 선뜻, 눈이 나빠지면 읽고 싶은 글을 어떻게 읽지?라는 생각들과 갑갑함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여고를 졸업하고 30년이나 지난 어느 날 우연히 전국 Marriage Encounter, (M.E) 행사장에서 선생님과 마주친 적이 있었다 선생님은 내 가슴의 이름표를 을 보시고 엇 김종숙! 하시면서 눈이 동그래지셨다 얼굴도 목소리도 여전하네! 라고 하셨다 열여섯 때 그 목소리라니... 또 한 번은 무선 통화 접수 후 면접관인 상무님은 내 첫인상을 보시고 목소리만큼 신뢰가 갑니다 라고 하셨다 이 말은 목소리보다 늙었다는 말이다 어느 날부터인가 나는 시를 읽어보기로 했다 어떤 시는 내 일생을 다 본 듯 말하는 시도 있고 또 어떤 시는 너무 아파서, 목울대가 울어서 읽다가 그만 못 읽고 만 시도 있고 목에 연둣빛 스카프를 감고 시골길을 천천히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마음으로 읽어낸 시도 있고 첫눈이 가슴까지 내린 그날 아버지의 임종의 슬픔을 담는 시를 읽기도 했다 천상의 목소리 - 음유시인 , 흐트러짐이 없는 대표적인 여성싱어 송 라이터 스타리 - ' 영혼이 맑으면 세상 보는 눈도 밝다고하지요' 과거 기록을 찾아보다가 내가 참 좋아하는 시를 읽는 그녀를 만났다 첫! 은 늘 설렘이다 유튜브에서 흘러나오는 그녀의 목소리는 분명 선생님이었을 것이라는 내 생각도 명중을 했다 윤리교사이고 - 문예춘추(文藝春秋) 2018 년 제49회 신인 문학상 수상작 등단을 했고 좋아하는 노래를 늦게 시작했다고 했다 그녀는 착한 단발머리 여학생처럼 정직하고 온순하고 예의도 바르고 매사가 긍정적인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났다 2019, 봄, 4월 서울 한성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했다 그녀는 첫 곡을 부르면서 "수많은 내일이 스쳐 지나간다고 해도 나는 오늘 이 기쁨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To day..." 그랬다 뭉클한 서정을 느꼈다 2019. 겨울의 문턱을 넘은 12월 인사동 인사 아트홀에서 두 번째 공연을 했다 인사동 인사 아트 홀에서 스타리 이수정과 보헤미안과 김광석과 합동 공연을 했었다 이 밖에도 수차례 허브공원에 근접해 있는 허브카페의 뜨락에서 버스킹을 했고 고급 연주를 아무런 제약 없이 들을 수 있게 한 라빵(전정호)의 기타 연주로 감성이 가슴 깊이 와닿는 수줍음 많고 뽀얀 소녀처럼. 맑은 동화를 노래하고, 많은 노래와 시를 온라인 협연하여 노래, 낭송을 하고 있다 독자는 그녀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깨끗한 심성을 지닌 고운 사람이라고 도 했다 그녀가 12월 12일 세번째 공연을 한다 COVID19 극복을 위하여 우리(We)를 위로하는 것이 곧 (Me) 나를 위안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공감하고자 작지만 품격 있는 공연을 우리를 당신을 위해 준비한다고 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광석 포크송 싱어 라이터 보헤미안 수정보다 더 맑은 스타리 이수정과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밴조기타 이종희 신비로운 도브로 허용석 " 스타리 스트링 밴드 " 미소만 봐도 좋은 콘트라베이스 안미선 협연으로 장소는 성남시 오야동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12월 12일 오후 3시 [성남시 수정구 오야남로 「메리메리 by 핸드레시아」..] 영상 담기 좋은 공간으로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신비로운 공간으로 조금 일찍 와서 근처 마을을 둘러보고 청계산 산책길을 둘러봐도 좋겠다고 한다
-
우리지역 아름다운 목소리 (동요부르기)온라인협연, 잠시 고국에 들렀다 미국의 다시 떠나시는 목경희 시인님을 위해 만들어진 곡입니다. 라빵(전정호)님이 편집, 연주, 스타리(이수정) 노래입니다 세사람의 합작품이 또 하나.. -김소월(金素月)이 지은 시. 1922년 1월호 『개벽』에 발표되었다가 시집 『진달래imagefont』(1925)에 수록되었다. 4행으로 된 민요조의 서정시이다. 뜰에는 금모래가 반짝이고 있고,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가 있는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엄마와 누나와 함께 단란하게 살자는 것이 이 작품의 내용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엄마야누나야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김소월 시/김광수작곡 스타리 ,노래 라빵 편곡, 연주 Leeum ,영상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