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수 Classic 제3시집 "막걸리 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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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현수 Classic 제3시집 "막걸리 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

Leeum의 시 story

부자는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부자는 관대하고 후덕해야 한다

만일 각박하게 군다면

가난하기 짝이 없어 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이 말은 20년도 훨씬 전 내가 꾸르실료 받을 때 어느 신부님의 강의 내용이다

"부자는 많은 사람의 밥상이다" 라는 속담이 있다

부자는 많은 이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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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시집을 한 권 받았다

시평까지 120여 편의 시를 소리 내어 읽으면서

내가 쓴 시가 부끄럼을 타기 시작했다

시인님 안되겠어요

달빛, 별빛 사랑을 다시 배워야지

시집 20권 보내주세요

우리 낭송반 식구들에게 선물할래요 라고 했다

 

 

 

침에 출근하려나 간 아들이

어머니,

어머니 앞으로 선물이 왔어요

그저께는 빵 모자와 목도리,

어젠 과일 채소,

오늘은 많이 묵직한데요?

하며 다시 들어와 책꽂이에 가득 꽂아두면서 하는 말이다

아들에게 선물했다

팀원들 숫자만큼 들고 가거라..라고

 

시 다운 시..

사물을 바라보는 예리한 시선과 깊은 사고력, 풍만한 감성과 꾸미지 않은 원숙한 정신세계..

그리고 치밀하게 몇 날을 구성하고 세밀하게 배열했을 작품의 목차..

문학적인 깊이가 내재되어 있는 치밀함

표지의 금색 글씨까지 고급 지다

고상한 듯 굽히지 않는 시인이 존경받는 이유를 알겠다

시인 자신의 행동이 다른 이들에게 위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가 내게 이현수가 누구야라고 묻는다면

이현수 시인의 성정은

"명예보다 귀하고 이익보다 소중하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시야 시야 리더님 이현수시인의 작품집 들고 빨간 집으로 자랑하러 가야겠다

 

라빵 , 전정호님의 연주곡 mother of mine (내 어머니)
영상, 낭송 -leeum

이현수 Classic 제3시집 "막걸리 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중 사과꽃 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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