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고양시 “장애인활동지원 예산부담 가중…국·도비지원 확대 필요”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 개편으로 인한 장애인활동지원 급여 수요증가로 예산부담이 급증하고 있어, 정부와 경기도의 예산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년 고양특례시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예산은 766억원으로, 시 장애인복지 전체 예산 1694억원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45%를 차지하고 있다. 장애인활동지원 예산은 2020년 504억원에서 2024년 766억원으로 4년간 262억원( 52%) 증가했다. 시 부담액도 176억원에서 247억원으로 매년 10%가량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장애인 활동지원의 지속적인 사업비 증가 및 지방세수 감소에 따른 시 재정 부담 가중으로 예산 확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등록 장애인과 장애인 활동지원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자립도가 낮아 복지수요증가에 따른 재정부담이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다”라며 “국도비 지원을 확대하고 지자체의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예산부담비율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 장애인 활동지원 수요 많지만, 재정자립도 낮아 부담 가중 장애인활동지원은 신체적·정신적 장애 등의 이유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가사정리, 일상생활지원, 이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만 6세~ 65세 미만 장애인 중 일상생활 동작 및 인지행동 특성 등 29종의 기능 평가 결과에 따라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에 일정기준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정도에 따라 15단계로 구분하여 월 60시간에서 480시간까지 활동지원 인력을 지원한다. 사회보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고양특례시 등록장애인수는 2024년 2월 기준 4만 2315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3위, 경기도 31개 시ㆍ군에서 2위에 해당한다. 장애인활동지원 대상자는 2959명으로 경기도내에서 고양특례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복지수요의 증가에 반해 고양특례시의 2024년 예산 기준 재정자립도는 33%로 경기도 31개 시ㆍ군 중 절반 수준으로 낮아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고양시와 인구규모가 비슷한 타시군의 재정자립도는 성남 57%, 화성 50%, 용인 49%, 수원 39%로 고양시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재정상태에 놓여 있다. 도비사업 시부담률 70~80%…재정여건에 따른 분담비율 조정 필요 고양특례시 장애인 활동지원 예산 776억원 중 국도비사업(국비 70%, 도비 4.5%, 시비 25.5%)은 670억원이다. 여기에 도 추가지원 46억원(도비 20%, 시비 80%), 24시간지원 18억원(도비 30%, 시비 70%), 시 자체지원(시비 100%)으로 장애인활동지원급여 3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비에서 받을 수 있는 활동지원 최대 시간은 하루 16시간(월 480시간) 이지만, 월 480시간 지원을 받는 대상자는 고양시 전체에서 9명에 그칠 정도로 극소수에 불과해 중증장애인들의 욕구와 특성을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시는 중증장애인들의 필요를 반영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비와 시비를 추가 투입하여 지원 대상 및 시간을 보충하고 있다. 그러나 도비 사업의 경우 시비 부담률 70~80%로 시의 재정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제4조에 따르면 도지사는 해당 시ㆍ군의 재정사정을 고려하여 기준보조율에 일정률을 가감하는 차등보조율을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도는 활동지원 도비 추가 사업뿐만 아니라 2024년도 본예산 편성 시, 장애인복지 분야 사업에 대해 기존 30%의 보조율에서 20%로 낮추어 예산을 편성하여 시의 부담이 더욱 증가했다. 고양시는 도비 차등보조율 산정시 장애인 인구수, 지자체별 사업량 및 재정자립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기도 장애인활동지원급여 비용부담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분담비율을 명확히 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방문과 공문 발송으로 건의했지만, 현재까지 답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향후 정부 및 경기도의 예산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및 전국대도시협의회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기도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여 기초자치단체에 사업을 추진하게 하면서 그에 대한 예산은 기초자치단체에게 70~80%를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향후 장애인활동지원 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에도 경기도와 시군의 예산 부담비율에 대해 재정여건을 감안해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이오수 의원, 경기도 공공기관의 장애인 편의성 확대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공공기관의 장애인 편의성 확대방안 모색 정책토론회」가 2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으로, 경기도 및 도내 공공기관에서의 장애인 편의성 확보 노력을 점검하고, 그에 따른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좌장을 맡은 이오수 의원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심으로, 모든 사회 구성원이 평등하게 삶의 질을 누리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토론회의 문을 열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사)장애인인권센터 서인환 대표이사는 「장애인등편의법」에 의해 공공기관 내 편의시설 등은 마련되었으나, 편의시설 확충이나 유지관리는 소홀함을 지적하고, 공공기관 서비스와 프로그램에서도 장애인을 사용자로 포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에는 경기도 보건복지위원회 김재훈 부위원장과 장애인복지과 박훈조 장애인권익지원팀장, 광교 장애인주간보호시설 김정애 부장, 수원시장애인부모회 이종도 회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토론에 나선 김재훈 의원은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과 공공기관과 장애인단체 간 긴밀한 소통 창구 개설을 제안하였으며,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의 박훈조 팀장은 장애인 편의증진을 위한 경기도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현장에서 발달장애인들을 지원하고 있는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김정애 부장은 그간 장애인 체험학습을 운영한 소회와 함께 지역사회 내 장애인 체험활동 공급처 확산이 필요함을 역설했고, 수원시장애인부모회 이종도 회장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최중증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지원과 사각지대 장애인 발굴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토론회의 주제는 좌장을 맡은 이오수 의원이 지난해 지역의 발달장애인들과 매월 체험학습을 다니며 느낀 바를 토대로 선정되었으며, 지역 내 장애인 복지 시설 및 장애인 부모회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정책토론회를 마친 이오수 의원은 “장애인들을 복지 수혜자가 아닌 공공기관 서비스 이용자로서 바라보는 시각이 아직 부족한 현실”이라며, “장애 인식 개선과 편의성 확대를 위한 조례 제정 및 예산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경기도 장애인 정책 5개년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경제적 부담 완화, 사회적 차별 없는 환경 조성,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 지원 등을 위해 2028년까지 2조 9천 2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
의왕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장애인의 날 주간행사 ‘오픈하우스’ 성료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관장 백상훈)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4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장애인의 날 주간행사 ‘오픈하우스’를 성료했다. 교육, 캠페인, 체험, 바자회 등 각기 다양한 분야의 이색 프로그램을 매일 선보였으며, 총 16개의 프로그램을 진행, 지역사회 장애인비장애인 약 400명이 참여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며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국공립꿈초롱어린이집, 국공립해늘어린이집, 해든솔어린이집 등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장애이해교육, 장애이해퀴즈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장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의 정립을 도왔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백상훈 관장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신체장애인복지회 시흥시지회 김환기 지회장을 만나다”시흥시 장애인복지를 위해 남은 생을 걸겠습니다“ 기자의 취임 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자신의 인격을 담보한 결의에 찬 다짐을 그렇게 표현했다. 취임 일성치고는 퍽, 이례적이기 했고, 매우 열정적이라는 생각을 하며 대화를 이어 갔다. 기자: 먼저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취재를 위해서 기초 자료를 찾아봤더니 김 회장님의 이력이 화려하더군요, 유수한 기관 단체 활동을 비롯하여, 지방정부 관련 기관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회장: 무어 왕성한 활동이라고까지 하시니 쑥스럽습니다만, 사실은 사실이므로 인정하겠습니다. 제가 감히 봉사 대오에 서게 된 것은, 제 성장기의 아릿한 기억으로부터 출발하게 됩니다. 저의 부친께서는 2급 청각 장애인이셨습니다. 그로 인해, 장애인이어서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들로부터 해방되지 못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예민했던 청소년기였습니다. 하지만, 인동마을까지 성실하기로 소문이 자자했던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장애인이어서 부끄럽다기보다 오히려 자랑스러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장애인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서 미력이나마 봉사를 해오는 배경의 9할은 그런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기자: 향후, 장애인복지를 증진 시킬 수 있는 대안을 가지고 계신지 소개를 해주십시오. 김회장: 기자님도 잘 아시겠지만, 장애인복지를 증진 시킨다는 것은, 지역 지회장이 해낼 만큼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장애인복지법이 발효된 지가 수십여 년이 지났음에도,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시선에는 차별의식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들에는 비장애인이나 정부의 탓도 없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장애인의 진정한 복지는, 빵을 넘어선 사회공동체 주류로서의 진입장벽이 전혀 없는 상태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봅니다. 누구로부터 차별이 없는 세상, 그게 바로 진정한 장애인복지의 실현 아닐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나 기관단체의 지원이나 배려도 소중합니다만, 이와 맞물려서 장애인 당사자 스스로도, 자신의 인격을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독서를 비롯한 정보취득을 해야 할 것이고, 그런 결과로 인해서, 비장애인들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제 임기동안, 7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일방적 수혜인 빵보다는 문화접촉이 진정한 복지라는 의식함양을 고취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기자: 말씀을 들으니 김 회장님은 장애인복지에 대해서 진보적인 생각을 지니고 계신 듯합니다. 장애인 스스로의 인격을 고양 시키는 의식함양 운동은 시대적 환경에서 참으로 바람직한 장애인 사회운동이라고 생각됩니다. 김 회장: 제 임기 동안에 모든 것을 다 이루어 낼 수야 있겠습니까 만은, 아무튼, 장애인당사자 스스로 떳떳하고 당당하게 주류사회에 편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현재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공부하는 것도 이를 위한 전초전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기자: 끝으로 가족관계는 어떠십니까? 김 회장: 64년 용띠 갑장인 아내와의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아쉽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단, 허구한 날 늦게 귀가한다는 아내의 푸념이 옥의티 이긴 합니다(웃음) 기자: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시어 고맙습니다. 아무쪼록 소망하시는 바대로 이루시어 내실 있고 품격 있는 시흥시지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 회장: 여기까지 오셔서 관심을 보여주신 기자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평등으로 향하는 길’…안양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안양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9일 14시 시청 강당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장애인 성악가 황영택,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양시지회가 함께 육성과 수어로 애국가를 불렀으며, 김동석(안양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하재훈(경기도농아인협회 안양시지회) 등 모범 장애인 및 유공자 27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또, 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7개 장애인 단체 회원 28명에게 총 35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전달하고, 한국장애인부모회 안양시지부 박현숙 회장에게 공로패를, 농협은행 안양시지부(지부장 이상하)가 감사패를 전달했다. 같은 날 13시부터 16시 30분까지 시청 민원실 앞 광장에 마련된 다채로운 체험장도 장애인과 가족, 시민들로 북적였다. 수리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이동식 카페, 장애인보조기기 수리센터, 발달장애인 백종하 작가의 5분 캐리커처, 안양시장애인보호작업장 벼리마을 생산품 판매 및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념행사에서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은 “장애인의 날과 이를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함께 나아갈 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행복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고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알장애인자립센터와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가 장애인 주간을 맞아 오는 25일 시청 강당에서 안양시와 협력기관, 장애인복지시설 직원 대상 ‘2024 안양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한다.
-
안성시장애인복지관, 2024 같이가치 걷기대회 성료사회복지법인 한길복지재단에서 수탁하고 있는 안성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병하)은 지난 4월 19일(금) 안성천에서 “같이 걷는 행복, 가치 있는 동행”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4 같이가치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안성시장애인복지관, 한길복지재단, 안성복지신문이 주관·주최한 걷기대회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내외빈의 축하와 지역주민 약 500여명의 참여로 지역 내 뜨거운 관심 속에서 개최됐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 봉사단체와 지역 상인들의 도움으로 보다 풍성하고 훈훈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걷기대회는 안성천 작은미술관 앞에서 출발하여 아롱개문화공원을 반환점으로 왕복 2.6km의 걷기 코스를 함께 걷는 활동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는 체험부스, 단체 행동미션(인사존, 박수존, 하트존, 화이팅존, 하이파이브존), 포토존 및 다양한 체험활동과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함께 걷고 활동하는 시간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웃음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걷기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기념 메달도 증정했다. 걷기대회를 통해 함께 교류하고 화합하며 교감하는 시간으로 안성시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와 같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다는 의미를 걷기대회를 통해 느낄 수 있어 즐거웠으며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병하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웃음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화합하고 공감하는 지역사회 통합의 장 마련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늘 주장하는 바이지만 진정한 장애인복지가 실현되려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시선에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무어, 일대 혁신이라고 하여 대단한 일이 아니라, 장애인을 인식하는 일반적인 시선들에 큰 변화가 일지 않고서는 일석일조에 사회적인 시선에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로는 간단하게 요약할 수 없을 정도로 난마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몇 가지 매듭을 푼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다. 그 첫째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고, 이어진 동족 간, 전쟁까지 겪은 후, 피폐해진 국가 경제로 인하여,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복지정책이 빈약할 수밖에 없었던 국가의 경제 사정이다.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운 곤궁한 시기에 사회적 약자들까지 챙기기를 기대할 수는 없었던 사실이다. 둘째, 물불 가리지 않고 오직 국가 경제재건에만 온 국력을 쏟아 낸 결과로 경제 대국으로 진입하긴 했는데, 최빈국에서 부국 강령을 구가하는 현재까지 반세기를 거쳐 오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나 정부의 대국민 가치관이, 군사독재 권력의 존엄성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국민 존엄성은 하위 개념으로 하방치환 되었다는 점이다. 그마저도 사회적 약자들의 존엄성이야 두말 필요도 없이 겨우 사육의 개념을 벗어난 일방적 수혜의 수준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정부는 베풀고 사회적 약자들은 시혜를 받는 입장이다 보니, 정부나 이해당사자인 수혜대상자들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혜택의 파이를 키우려고 모든 에너지를 쏟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재래식 복지 시스템에 전혀 변화가 없이 현재까지 지난 시절의 구조대로 복지정책이 실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도, 4월 총선에 사전 투표장에 가려는 장애인들과 이를 막는 경찰 간 대치 현상을 보면서, 이러한 고리타분한 아날로그식 복지 형태가 조금도 변함없이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심정이 되고 말았다. 이를 해결하려면 우선, 정부의 합리적인 대(對)장애인관(觀)에 변화가 일어야 한다. 정부의 장애인복지 정책 방향에 있어서, 장애인, 비장애인을 구별하거나, 그럴 필요성이 있다고 믿는 고정관념부터 시정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이와 비슷하게, 장애인 단체나 당사자들도, 스스로 대한민국 사회 공동체의 주체로서, 떳떳하고 자신감 있는 국민의 일원이라는 생각을 굳게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혹여나, 장애인당사자 스스로, (“우리는 장애인인데....) 라는 투의 주장이나 태도는 이제쯤은 지양해야 할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애인당사자 개개인들이, 스스로 뼈를 깎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하고, 자존감을 높이고, 대응력을 키워나가야 주변인이나 사회로부터도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고 시선의 격차가 차츰 좁혀져서 장애, 비장애 구분 없는 평등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정부는, 장애인복지 문제를 빵으로만 해결하려 들지 말고, 교육시스템을 갖추어 누구 한사람 소외됨이 없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
연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전개연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최선혜 센터장)는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슬기로운 장애인식개선 생활’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장애인식개선 생활’ 캠페인은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 속에서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와 장애 인식 개선의 기회를 마련하였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연천역에서 장애 종류별 에티켓이 전시될 예정이며 4월 18일 연천역 앞 광장에서 2024년 장애인식개선캠페인을 진행되었다.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에서 연천군민과 연천역 이용인들이 △장애 피켓 전시 관람 △SNS장애인식개선퀴즈 △감정 다육이 만들기에 참여함으로써 올바른 장애인식을 함양하고 장애인복지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18일 진행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은 연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뿐만 아니라 행복뜰상담소와 연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연천역 내부 전시를 관람한 지역주민은 “연천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대기시간에 이렇게 장애별 에티켓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연천역을 방문한 사람들이 이렇게 전시된 피켓을 보는 것으로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고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연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연천군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장애인가족상담 및 사례관리사업, 장애인가족교육사업, 정서지원사업, 장애인식개선사업, 지역사회조직화사업,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사업, 발달장애인 방과후 활동서비스 사업, 보조기기 관리사 사업, 성인발달장애인 직무개발 연천이음메이트 사업 등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전진선 양평군수, “장애인 차별없는 평등한 양평 만들 것”양평군(군수 전진선)이 19일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양평군과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용근)가 주최·주관한 이날 기념행사는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관내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복지 관련 종사자 등 군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푸드트럭과 일자리 상담,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는 참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았으며 장애인식개선 공모 작품 전시와 수어 공연, 팝페라 공연, 창인오케스트라 연주는 큰 호응을 이끌었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식과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해온 장애인복지 유공자 15명에게 양평군수, 양평군의장,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장상 표창이 수여됐다. 모범 청소년 6명에게도 장학금이 전달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올해 양평군은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선정,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지원사업, 장애인 자립주택 시범사업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가 제공되어 장애인이 차별 없이 평등한 삶을 살 수 있는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토홈스,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에 장애인의 날 맞이 후원금 전달㈜오토홈스(대표이사 곽기형)는 지난 18일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공상길)에 2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함께 누리는 상상 The 이상’기념행사에서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곽기형 대표이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의미 있는 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공상길 관장은 “오토홈스의 따뜻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후원금은 장애인들이 더욱 활발히 사회에 참여하고 장애인의 권리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홈스는 2010년부터 캠핑카 국내 모델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캠핑카 전문 선도기업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