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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 “구리시 노인복지관 리모델링 공사 총체적 부실로 혈세 낭비”구리시가 추진 중인 구리시 노인복지관 리모델링 공사가 사고 이월된 상태로 실제 공정율이 35%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공사비도 터무니없이 증액되는 등 총체적 부실이라는 지적이 의회 행감에서 제기됐다. 이에 따라 철저한 조사와 함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시민의 혈세를 낭비한 책임을 물어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9월22일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은 “노인장애인복지과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12월에 공사계약 체결된 ‘구리시 노인복지관 설치 리모델링 증축공사’가 부실한 설계도서와 중요 시공 내역의 누락 등으로 공기 지연 및 공사비의 터무니없는 증액 등 난항을 겪고 있다”고 폭로했다. 신 의원이 밝힌 내용에 의하면 구리시 노인복지관 설치 리모델링 증축공사가 2021년 12월에 총공사비 55억9000만원,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0일, 준공예정일은 2022년 11월7일로 계약 체결됐으나 현재까지 공정율이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사가 지연된 원인은 공종별 설계내역의 누락과 전기 및 소방공사의 법적 기준 변경에 따른 설계변경이 과다하게 발생됨에 따라 최소 45억원의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증액으로 인한 사업 예산 확보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공유재산심의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 등 공사 준공이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 의원은 “구리시 노인복지관 리모델링 공사는 설계 공모 방식으로 설계 용역업체를 선정했기 때문에 외관에 대한 조감도가 설계 심사에서 중요한 평가 항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외벽 마감재가 설계 내역에서 송두리째 누락된 것은 설계 업체의 명백하고도 중대한 귀책사유에 해당된다.”며, “설계업체에 대한 책임 규명과 향후 공사추진 계획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줄 것을 집행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 의원은 “구리시가 발주하는 대형 공사의 관리 감독을 일반 행정직 또는 사회복지직 등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공무원 또는 부서에 맡기는 방식은 근본적으로 비효율적이고, 행정력의 불필요한 낭비를 초래한다”며“대안으로 구리도시공사에 건설사업관리 전반에 대한 위수탁을 체결하여 발주처의 감독권한과 업무를 대행토록 하는 방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한 시민은 “한마디로 어이없다. 100억원대 공사금액이면 차라리 리모델링보다 개축하는 게 낫다. 설계 업체의 부실만 따질 것이 아니라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기까지 수수방관하거나 덮고 넘긴 시도 문제”라며“수사기관에 철저한 조사를 의뢰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시민의 혈세를 낭비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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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제23회 구리시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성료구리시(시장:백경현)는 16일 구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경석) 주관으로 롯데시네마 구리아울렛에서 ‘제2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호중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이은주 도의원, 이경희 시의원 및 협의체 및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등 약 18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1부 사회복지유공자 표창에 이어, 최근 집중호우 및 추석 명절 등 각종 행사로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지친 신체적 회복 및 소진 예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잠시나마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부 행사로 영화관람 시간도 마련되었다.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장은 “주민이 감동하는 참된 복지사회 실현과 복지종사자들의 근무환경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고, 백경현 시장은 축하 영상 메시지에서 “현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즐겁고 작은 변화를 꾸준히 이어가며 따뜻한 구리를 만들어가자.”라며 고마움과 당부를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올해 말까지 사회복지사 처우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내년 상반기에 구리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위원회를 구성 후 하반기부터 사회복지종사자 사기진작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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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스물둘, 우리들의 이야기’ 행사구리시에 위치한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재현)은 장애인 이용인들과 내빈을 모시고 개관 기념식, 축하공연으로 이루어진 “22주년 개관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개관행사에는 구리시 백경현시장과, 구리시의회 권수봉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등 20여 명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단체 및 후원단체 감사패와 모범장애인상, 우수활동가상, 우수실천가상, 장한어버이상 등 표창 수여했다. 구리시 백경현시장은 구리시 장애인복지에 애써주시는 종사자들에게는 격려를, 이용자와 참가자들에게는 장애인복지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재현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통합사회 구현을 위해 함께 발전해나가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이용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니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이용인 및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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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 방문하여 소통시작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장은 지난 15일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을 방문하여 박운평 위원장 및 노조 관계자들 방문하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했다. 이날 권봉수 의장은 시의회와 노동조합이 나아갈 방향, 직원들의 복무조례 개선, 집행부와 의회의 대립 지양 등 노조측 건의사항의 논의 했으며 공무원 조직의 변화와 직원들의 힘든 부분에 대한 격려와 응원메시지도 전달했다. 권 의장은 집행부 첫 방문으로 시청 공무원 노조를 찾았다.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 박운평 위원장은 “지난 의회에서 복무조례를 의원 발의하여 직원의 권익과 복지가 신속하게 향상된 사례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복지에 쟁점사항이 발생할 경우 충분히 논의하고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장은 “의장단 구성 후 처음으로 구리시청노동조합을 방문했는데 앞으로 공무원노동조합과 적극적으로 소통했으면 한다.”며 “구리시 발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이자 파트너로서 노조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들려주길 바라며, 구리시청 공직자의 복지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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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제50회 어버이날 기념식 행사 성료구리시는 어버이날을 맞아 6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제50회 어버이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 사회 전통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과 효행사상을 양양하여 효도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차종회 구리시장 권한대행,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보좌관 등 주요 내빈과 구리시 거주 어르신을 비롯한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르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및 어버이의 뜻을 존중하고 남다른 효의 실천으로 세대간 소통과 경로효친사상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효행 유공자 등 50명에 대한 표창 수여했다. 60세 이상 구리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어버이 사랑, 자식 사랑, 옛날 추억의 사진’이라는 주제로 열린 ‘효사랑 사진콘테스트’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참가자 11명에 상장 수여했다. 또한, (사)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는 코로나19로 기념식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경로당 및 경로식당, 노인일자리기관 등 약 137개소의 노인복지시설에 위문품으로 떡을 전달했다. 차종회 구리시장 권한대행은 “우리의 어르신들은 우리사회의 근간인 가족과 지역사회를 든든히 받쳐주시는 주역으로, 우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구리시의 모든 제도와 노력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구리시에서는 노인복지관 설치사업, 노인일자리 확대 추진,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증축, 경로당 추가설치, 노인맞춤돌봄사업 추진, 노인여가복지시설 설치 등을 통해 노인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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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 성료구리시(시장 안승남)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구리시 장애인 총연합회(회장 박순직) 주관으로 열린 이 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행복한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개최했다. 안승남 구리시장,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보좌관 등 주요 내빈과 장애인 가족을 비롯한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재활에 성공한 모범 장애인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23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 진행했다.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승남 시장은 “장애의 역경을 극복한 모범장애인과 장애인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장애인복지 유공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시민행복 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무허가 또는 노후화된 가건물을 사용하고 있던 장애인단체 사무실을 교육실, 운동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2,000㎡ 규모의 구리유통종합시장 축산가공동 2층으로 리모델링하여 올해 1월 이전하는 등 장애인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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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아치울경로당 신축공사' 착공식 성료구리시는 22일 아치울경로당 건립 부지(아치울길 14)에서 아치울경로당 신축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승남 시장, 윤호중 국회의원 보좌관, 임연옥 구리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 장수용 대한노인회구리시지회장, 이찬희 구리시립노인전문요양원장, 남경미 구리시노인상담센터장 등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구리시는 아치울경로당이 노후화에 따른 안전상 문제 및 아치울마을 인근에 마을회관을 제외하고 주민을 위한 공동시설이 부재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 아치울경로당 건립을 추진한다. ‘아치울경로당’은 사업비 12억 6천만 원 투입,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174.42㎡에 지상 1층 ~ 지상 3층 규모로 조성 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지상 1층에 다목적 공유공간과 주방, 2층은 남자경로당, 3층은 여자경로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1985년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건설하신 아치울경로당이 마을회관 기능을 포함한 안전하고 쾌적한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신축되면서, 마을주민분들의 편의 증진, 자치 기능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남 시장은 착공식에서 “아치울마을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인접한 임야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그린벨트 지역에 대해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노인여가복지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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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설 명절 맞아 이웃돕기 나눔 행렬 이어져구리시(시장 안승남)에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돕기 나눔 행렬이 이어졌다. 다가오는 설 명절에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나눔 행렬 잇따르면서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이 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24일 예향교회, 25일 구리시안전보안관과 참사랑나눔봉사회로부터 후원받은 물품 전달식 개최했다. 전달식은 구리시청 2층 복지회의실에서 방역 수칙 준수하며 진행했다. 먼저 24일, 예향교회 청소년부는 2019년부터 이웃사랑 실천의 활동으로 개최 중인 연말 ‘함께라면 콘서트(일명:라면콘서트)’를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개최했다. 티켓 대신 받은 라면 107상자를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했다. 25일에는 구리시안전보안관에서 떡국떡(2kg) 및 컵라면(6개입)을 각 200박스씩, 참사랑나눔봉사회에서도 떡국떡(2kg) 100상자 전달했다. 구리시안전보안관은 2018년 구성되어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생활 속 안전 위험 신고,안전 무시 7대 관행(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 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모니터링 등 안전문화 활동을 실천하는 단체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모금활동을 펼쳐 기부금품을 구매하여 전달했다. 참사랑나눔봉사회는 구리시에서 산악회 활동을 하는 지인들의 의견을 모아 결성한 봉사회로 10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2019년부터 꾸준히 장애우와 노약자는 물론 자연재해를 당한 이웃들에게 따스한 사랑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기부금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되어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 참사랑나눔봉사회 전달식에 참석한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은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봉사자분들이 있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구리시민 모두 다가오는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이 행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안승남 시장은 “다가오는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나눔 행렬에 동참해주시는 기부자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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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청소년수련관, 제11대 관장 취임식구리시청소년재단(이사장 안승남)은 14일 구리시청소년수련관 제11대 관장 취임식을 청소년수련관 1층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하여 구리시의회 임연옥 부의장, 임창열, 백현종 경기도의회 의원 및 관내 기관 단체, 청소년,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제11대 관장으로 선임된 추은아 신임관장은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 10여 년간 민관학 교육거버넌스 구축과 공교육 정상화, 지역교육력 제고를 위해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와 연대하여 함께하는 교육도시 조성에 힘써왔다. 추은아 관장은 취임사에서 “청소년 주도의 수련관 운영 및 청소년 눈높이의 교육정책 발굴 확대, 다양하고 참신한 교과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학교 및 지역사회의 든든한 교육인프라의 중심이 되겠다”며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의 공간으로서의 비전을 밝혔다. 구리청소년재단 안승남 이사장은 “구리시청소년수련관이 오롯이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한 만큼 더욱 더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자치와 자율, 자립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2021년 전국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수상한 저력으로 앞으로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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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새해 초대석.구리시의회 장승희 의원 맏며느리, 똑순이, 바지런쟁이, 구리시의회 장승희의원을 이르는 수식어다. 이 별칭들이 지닌 의미들을 촘촘히 살펴보면, “넓은 마음을 지닌 똘똘하고 야무진 여성”이라는 이미지가 생성된다. 그도 그럴 것이 기자가 만나본 장승희의원은 야무지고 순수했다. 그런 장의원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조금도 과장되거나 미화되지 않았고 한마디로 “제대로 파악된 인물평”이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시종일관, 성의 있는 답변과 태도였다. 그리고 해맑고 환한 미소는 덤이었다. 또한, 그녀가 지닌 전문가 수준의 해박한 정책 논리와 실행과정에서 보여준 끈기는 “역시 장승희” 라는 찬사를 듣기에 충분했다. 장승희 그녀의 의정활동 중 발의했던 거개의 발의안은 신기하게도 사회적 약자들을 향해 있다. 그녀의 섬세한 손길로 만들어진 적지 않은 의정활동의 궤적을 살펴보면 장의원의 의정 목표가 어디고, 또, 무엇인지 잘 드러나 있다. 기자는 지난 8일 장승희 의원을 만났다. 그날 오고 간 의정활동에 대한 대강의 내용을 질의 응답식으로 정리해보았다. Q. 지방자치제의 본령에 대한 의원님의 견해는? A. 지방자치제란, 본래의 취지대로 각 분야 직능을 대표하는 사람들로 기초, 또는 광역의회를 구성하여 집행부의 주요 행정 행위인 예산심의와 의결, 행정 및 사무감사 등을 통하여 투명하고 합리적인 지방정부 운영을 위한 풀뿌리 민주주의 제도로 이해해도 될 듯 합니다. Q. 의원님의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유의미한 활동사례가 있다면? A. 솔직히 말씀드려서 기초나 광역 또는, 국회의원도 초선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초선의원으로써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감히 자부할 수 있습니다. 제 의정활동의 사례들을 찾아보면 익히 알 수 있겠습니다만, 저의 활동의 주요 맥락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의 범주는 용어 그대로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등을 포함한 정부나 사회가 보살펴야 할 대상이기도 하지요. 제 의정활동 대부분 이분들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했거나 참여했습니다. 예컨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례안이나, 무주택 신혼부부를 위한 전, 월세 자금 이자 지원 조례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안 등을 발의했습니다. 그 외에도,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하여, 경력 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과 양성평등 기본 조례안도 의정활동 중 하나입니다. 이 같은 사(史)실관계에서 알 수 있듯이 제 기질이나 성향은 밝은 영역보다는 그늘에 가리운 소외계층을 위하는 쪽인 것 같습니다. Q.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면? A. 글쎄요, 요즘 세상에 제가 하고 싶다고 저절로 되는 일이 있을까요? 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경기도의회에 진출하여 좀 더 넓은 영역에서 일해보고 싶긴 합니다. 그래야 사회에 대한 저의 봉사 총량을 늘리는 계기가 되고요 더불어서 제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요(웃음)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Q. 본인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의원 상이란? A. 의원이란 벼슬이 아니라 시민의 행복한 삶을 마름하는 머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불편부당한 일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주저 없이 나서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런 일을 하라고 저희들을 선택해 주셨기 때문이죠. 또한, 그런 일들이 저희 의원들의 고유 직무이자 태산같은 의무이기 때문이죠. 만에 하나, 그렇지 못하는 의원이 있다면 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 아닐까요? 이 대목에서 한마디 더 부연한다면, 기초의원이란 선거구민인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짚어내어서 시원하게 긁어드려야 하는 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런 일들을 피하지 않고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거지요. Q. 끝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계시면. A. 잘 아시는 것처럼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한 도시입니다. 주민 대부분 서울권에서 이주한 젊은 세대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구리시에 거주하시는 모든 시민들에게 구리시민으로써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우선, 집행부의 행정 방향이 젊고 세련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민들은 첨단의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해야 할 집행부가 아날로그식 사고를 가지고 행정에 임한다면 곤란한 일일 것입니다. 이는 의회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를 지칭하는 고유 수식어가 된 MZ 세대들이 불편 없이 살 수 있는 자치단체 운영이야말로 당면과제이자 절대적 숙제라고 봅니다. 저는, 감히 이 대열에 동참하여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는 지방 정치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부디 이루시고자 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A. 기자님도 애쓰셨습니다. 아무튼 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고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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