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다문화여성 대상 평생교육 특성화사업 출판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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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소년/다문화

파주시, 다문화여성 대상 평생교육 특성화사업 출판물 발간

-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의 4인 4색 사진책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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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와 파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파주시 지역 내 다문화가족 여성이 출판에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 ‘40·50 남편과 함께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 그녀들의 수다를 엿보다’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오는 1월 중 <수요일 오후 두 시, 네 여성의 사진과 짧은 글들>(가제)이라는 사진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공모사업에 파주시가 선정돼 추진한 6개 교육 과정 중 하나다. 고국을 떠나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고 가족을 만들어 살아가는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이 글쓰기와 사진을 배우며 가족 간 원만한 소통 관계를 형성하고, 사진책을 출판해 성취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업은 사진촬영을 통해 발화자로서 자신 혹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이야기를 이미지로 표현하는 작업인 '포토보이스(photovoice)' 기법으로 진행했다. 학습자들은 번역 어플을 사용하기도 하면서 모르는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존 계획을 변경해 비대면 온라인(Zoom) 수업으로 진행했고 자녀를 양육하는 참여자의 특성상 오히려 온라인 수업 환경을 선호했다. 또한 이미 온라인으로 한글교육도 받고 있어 줌 프로그램 활용도 익숙해 순조롭게 진행됐다.

 

 

 

 

<수요일 오후 두 시, 네 여성의 사진과 짧은 글들>은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공간’, ‘나의 고국을 표현하는 사진’, ‘나의 마음에게 쓰는 편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다문화가족 여성이 엄마, 아내, 며느리, 딸 등의 역할을 떠나 각자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통해 빚어낸 작은 세계를 들여다보면 결혼이주여성들을 이해하고자 차이점을 위주로 바라보았던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그들의 이야기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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