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희망의 불 밝히는 성탄트리 점등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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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남양주시, 희망의 불 밝히는 성탄트리 점등식 개최



- 市, 쓰레기 없는 ESG 트리에 시민들의 소망 담은 카드로 장식해 눈길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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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시장 조광한)와 남양주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상호)는 11일 성탄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이날 시청 열린광장은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성탄 빛’으로 환하게 빛났다.

 

시는 이번 성탄트리를 철거 후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ESG 트리’로 마련했으며, 시민들의 소망카드로 장식했다. 성탄트리까지도 환경을 고려함과 동시에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가 더해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성탄트리는 우리 삶의 터전이자 동행해야 할 자연에 고마운 마음을 되새기고, 코로나19 장기화 등 큰 어려움 속에서도 한해를 잘 버텨낸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기획․제작됐다.

 

점등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철영 남양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남양주기독교총연합회 이상호 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해 성탄 축하예배를 함께 했으며, 이어 후원금 전달과 성가 합창제도 열려 마음 따뜻한 성탄절 분위기가 열린 광장에 퍼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고, 체온측정·출입자명부 작성·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이상호 남양주기독교총연합회장은“하나님은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신다. 우리 시민들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그 희망을 바라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 트리의 밝은 빛이 침체된 우리 시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비춰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점등된 성탄트리는 내년 1월 5일까지 빛날 예정이며, 이후 철거돼 재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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