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보다 먼저 내 마음에 고운 달이 뜨는^^ 환한 축복 가득한 한가위 되세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

하늘보다 먼저 내 마음에 고운 달이 뜨는^^ 환한 축복 가득한 한가위 되세요!

안승남 구리시장_증명사진.jpg

 


 존경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고구려의 기상! 태극기 도시! 구리시장 안 승 남 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을 맞이했습니다.  

늘 기다림 속에 찾아오는 한가위이지만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번 닷새간의 추석 연휴 기간도

그 끝이 없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조치로    

가족, 친지들의 반가움조차 나누지 못하는 기막힌 현실이지만  

서로를 아끼고 걱정하는 마음은 더 커질 것입니다.

 

비록 많은 분들이 보고픈 만남을 다음 훗날로 미루게 되었지만,

시끌벅적 전통시장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그래도 명절은 명절입니다.

 

이미 마음 한켠에는 어머니의 마음을 애태우는 고향집 마당에도

어쩔 수 없이 찾아뵙지 못하는 삶의 터전에도

휘엉청 보름달은 변함없이 떠오를 테니까요.

 

무엇보다 어려운 고난의 한가운데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을 함께하는 따스한 손길이  

정겨움 가득한 명절의 가치를 더 높게 느껴집니다.

 

또 한편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명절 휴일에도 쉬지 못하는

구리시 공직자 여러분, 경찰, 소방대원들,

생명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과 방역 요원,

산업현장을 지키는 근로자 여러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불편을 참아 내며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시장으로서 모두의 손을 맞잡고, 구리시를 지켜주셔서 감사드리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으리라는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소중한 분들로 하여금

‘이웃’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라는 것을 확인하며

덕분에 우리 모두 조금씩 더 나아지라는 희망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구리시는 이미 더 큰 내일을 위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여기며

성심을 다해 뿌렸던 성장의 씨앗들로 코로나를 이겨내고,

해묵은 과제들을 해결하며 지역경제를 번영시켜서,

고비 고비마다 시련의 어려움을 견뎌주신 시민들께

반드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계층의 차이를 좁혀가는 따뜻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 한분 한분의 생각과 뜻을 귀중히 여기며 상생 번영을 향해 가겠습니다.

 

실제로 과거 구리시는 망우리 너머 작은 도시로 관심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혁신기술이 강물처럼 흐르는 놀라운 반전의 기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토록 역동적인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지혜와 협조 덕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혹여라도 가까운 친지들과 단촐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으시다면

이제, 자신있게 구리시를 자랑삼아 기분 좋은 시간 가지셔도 좋습니다.

 

끝으로 점점 나이 들어가시며 주름살이 많아지신 부모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우리 가족, 우리 친척, 어려운 이웃까지 사랑과 나눔을 함께하는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 모두가 하늘보다 먼저 내 마음에 고운달이 뜨는

축복 가득한 휘엉청 환한 한가위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9월 코로나19 한가위에…

구리시장 두손모아 안 승 남 올림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