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지방경찰청과 함께 ▲지자체 역학조사 및 방역 대응 강화방안, ▲ 간편한 전화 기반 출입명부 추진방안, ▲거리 두기 실천력 확보를 위한 홍보 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오늘 회의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최근 군부대, 교도소 등에서까지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면서, 특히 이런 시설은 폐쇄된 공간에서 단체생활이 이뤄지는 만큼, 확진자 발생 시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매우 크고, 방역을 책임진 정부의 신뢰도마저 훼손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에 따라, 국방부・법무부 등 각 부처에게 소관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철저하게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정 본부장은 지난 여름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할 에어컨 사용지침이 늦게 마련되어 현장에서 혼선이 있었다고 하면서,
겨울철에는 난방기 가동과 함께 미세먼지 발생 시 공기청정기 사용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질병청과 환경부 등이 협의하여 지침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지시하였다.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정 본부장은 방역 실천에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특히 연말을 맞아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만큼, 각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복무관리 특별지침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하였다.
1. 확진자 발생 현황
□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 유행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 11월 25일(수)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11.19.~11.25.)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2,214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316.3명이다.
-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의 1일 평균 환자 수가 222명, 강원 19.7명, 호남권 29.4명 등으로 나타났다.
- 그 외 지역은 충청권 16.1명, 경북권 7.9명, 경남권 20.1명 등 아직 1.5단계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어, 수도권 등의 감염 확산이 환자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 권역별 방역 관리 상황(11.19~11.25.) >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강원
제주
국내발생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
222명
16.1명
29.4명
7.9명
20.1명
19.7명
1명
60대 이상
50.7명
2.1명
6.1명
1.7명
3.6명
3.7명
-
즉시 가용 중환자실(11.24.09시기준)
47개
16개
6개
6개
23개
6개
1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