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만안구여성합창단은 지난 25일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23 찾아가는 행복 음악회’를 열었다.
복지관 이용 시민들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은 합창단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며 춤을 추는 등 수년 만의 공연에 뜨겁게 호응했다.
이날 공연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중창을 시작으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시낭송과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이중창, 트로트 색소폰 독주가 이어졌다.
여성합창단 전원이 ‘Do, Re, Me Song’ 등 5곡의 합창곡을 안무와 함께 선보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형진 복지관장은 "공연을 준비한 만안구청과 합창단원들께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더욱 많이 열리면 좋겠다"고 했다.
김승건 만안구청장은 "모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공연을 즐기도록 다양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만안구여성합창단은 오는 6월 2일 만안종합사회복지관, 28일 만안구노인대학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