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온 '성남사랑농협봉사단' 확대 발대식이 25일 성남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지난 2005년 농협 중앙회·은행, 성남·판교낙생농협 임직원들이 나눔과 상생을 슬로건으로 해 출범한 '성남사랑농협봉사단'은 그동안 850회에 걸쳐 성남 곳곳에서 기부와 봉사활동을 해 왔다.

이날 '확대 발대식'을 통해 농협케미컬과 농협하나로유통 성남유통센터 임직원들이 '성남사랑농협봉사단'에 추가 합류하면서 성남시 관내 범 농협 임직원 500여명이 함께하게 됐다.

 '확대 발대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박옥래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양흥식 농협 성남시지부장, 이형복 성남농협 조합장, 정재영 판교낙생농협 조합장 및 범 농협 임직원 외에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박은미 부의장·안극수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봉사단을 격려했다.

이성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낙생농협 조합장 시절 직접 참여했던 봉사단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 농협은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쳐 농업인과 농협 그리고 지역사회가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는 성남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해로 첨단과 혁신 그리고 농촌의 안정감이 공존하는 성남시와 우리 농협이 50년을 넘어 100년을 상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확대 발대식에 앞서 농협 성남시지부는 성남시 장애인복합사업장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관한 협약'을 맺고 기부 물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양흥식 지부장은 "향후 정기적인 기부활동으로 성남시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며 지역사회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실시해 성남시와 함께 성장하는 지역은행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확대 발대식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탄천 일대에서 정화 활동과 씨앗나눔 행사를 하며 '성남사랑농협봉사단'의 정신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