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서 요양보호사의 헌신적 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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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경남 고성에서 요양보호사의 헌신적 간병

요양보호사의 헌신적 간병으로 부모님의 정신적 환경까지 호전되었다는 좋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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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길 어느 모퉁이 서성이며 멀어져 가는 옛이야기처럼 되어버린 시간을 보내주고 돌아선다. 무모하고 어이없는 단절의 세월, 그리고 황홀함과 흥분이 교차했던 세월이 열두 갑자의 띠를 돌아 다시 새해를 맞았지만 백세시대를 맞아 준비된 요양보호사 들이 있어 노쇠한 부모를 둔 자식들의 부담이 조금은 줄었다.

 

요양보호사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노인 요양 및 재가 시설에서 신체 및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제 우리나라도 초고령화 시대를 맞았다. 통계청은 202565세 이상 고령층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 예상했다.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이제 자식 세대들이 풀어가야 할 숙제는 더 무거워졌다.

 

청춘을 다 바쳐 키운 자식들이지만 그렇다고 힘 빠진 자신을 자식들에게 책임을 지게 하고 싶지 않음이 부모 세대들의 통속적 생각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세월의 무게로 부모는 병들고 고독해지기 마련이다.

 

예전과 달리 세상은 바뀌었고 자식들이 부모를 봉양하며 살아갈 형편이나 환경에 애로사항이 많아졌음 또한 분명하다.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한민국 복지는 요양보호사 제도를 만들어 널리 운용하고 있다.

 

최근 경남 고성에서 요양보호사의 헌신적 간병으로 부모님의 정신적 환경까지 호전되었다는 좋은 소식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고성군 회화면 소재 온누리 간병센터(센터장 김태란소속 박희숙 요양보호사는 시골 외지에 계신 최인숙 할머니 케어를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하고 충실하게 그 역할을 다하고 있어 주변인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센터에서 교육받은 매뉴얼대로만 하고 있다는 대답으로 박희숙 보호사는 자신의 임무를 다한 것으로 여기는 겸손함을 보였다.

 

세상에는 수많은 인연이 존재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성향으로 사람의 관계가 늘 좋을 수만은 없다. 하지만 박 보호사는 딸과 엄마의 관계 같은 편안함으로 혼신의 힘을 다한 케어를 통해 모범적 요양보호사의 사례를 써나가고 있다는데 주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노인 인구 증가는 노령 부모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결과다. 자식을 대신한 요양보호사 시대가 좋은 호평으로 이어가는 제도로 발전하려면 박희숙 보호사 같은 분이 더 많아져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온누리간병센터의 발전과 최인숙 할머니의 건강을 기원드리며 박희숙 요양보호사님의 친절함을 닮은 보호사님들이 더 많아지는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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