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맛비가 복된 소낙비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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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칼럼

여름 장맛비가 복된 소낙비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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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여름철 우기는 장마와 늦장마로 구분되며, 장마철의 강수는 주로 동부아시아를 동서로 가로질러 정체하는 장마전선에 의하여 나타난다. 즉 장마전선에 의하여 발생하는 우기가 장마이며, 일본에서는 바이우(梅雨), 중국에서는 메이유(梅雨)라고 한다. 이들 우계는 동부아시아 특유의 현상으로서 아열대 기단인 북태평양기단과 고위도의 한 대 기단 사이에 형성되는 한대전선(寒帶前線)에 의하여 나타난다. 동부아시아 규모의 한대전선의 일부가 우리나라에 장마를 초래할 때 그것을 장마전선이라고 한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장마)]

어느 교회 주일예배 때마다 반드시 날씨에 대한 감사기도를 드리는 목사님이 있었다. 지금은 더운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어느 몹시 추운 겨울, 눈보라가 치고 땅은 얼어붙어 빙판길인지

라 운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악천후의 주일을 맞이했다.

대략 20여명의 성도들이 예배 전에 주고받는 농담이 오늘 예배에는 아마 목사님이 날씨에 대해 감사기도를 하지 않으실 거야”....하지만 그날도 목사님의 감사기도는 계속되었다.

하나님, 오늘과 같은 나쁜 날씨의 주일을 1년에 겨우 한두 번만 주심을 감사합니다”... 목사님은 나쁜 날씨 속에서도 맑은 날들을 생각하며 여전히 감사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감사는 무엇을 받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은혜를 깨닫는 것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느끼기에 하나님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교대로 주시는 것 같고 때로는 나쁜 일만 계속되는 것 같지만 결국 모든 것은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믿음이 그리스도인에겐 필요하다.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변함이 없으시고 항상 좋은 것을 주신다는 신앙이 바로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신앙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여름철의 장맛비가 복된 장맛비로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성경 에스겔 3426절에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내 산 사방에 복을 내리며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리되 복된 소낙비를 내리리라 고 하였다.

여름철의 지나가는 장마 소낙비가, 때를 따라 내리는 복 된 장맛비가 되기를 기원한다. 장마가 지나가고 결실의 계절 가을이 기다리고 있지 아니한가? 무더운 날씨 장마 통에도 결실의 계절 가을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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