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
남양주시의회 이철영 의장,‘노쓰(No 쓰레기)챌린지’참여남양주시의회 이철영 의장이 ‘노쓰(No 쓰레기)챌린지’에 참여했다. ‘노쓰(No 쓰레기)챌린지’는 발생한 쓰레기의 재활용을 넘어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자는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일반시민·각종 단체·공동체·기업·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구성원이 동시다발적으로 참여하여 진행하고 있는 환경 챌린지이다. 챌린지는 쓰레기 감량활동 사진이나 영상 또는 노쓰챌린지 이미지 인증샷을 개인SNS에 공유하고 다음주자를 지목하는 방법으로 참여한다. 이철영 의장은 “쓰레기 감량으로 인한 환경보전은 미래세대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작은 실천으로 후손들에게 깨끗한 생활 터전을 물려주자”고 말했다. 한편 김문정 별내동 21통장에게 지목되어 챌린지에 참여한 이철영 의장은 다음 주자로 이도재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원병일 남양주시의회 의원, 조양래 남양주시이통장연합회장을 지목했다.
-
의정부시, 새내기 공무원 멘토링 실시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새내기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력을 높이고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멘토링(Mentoring)을 실시한다. 멘토링 기간은 3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3개월이다. 멘토링은 조직 내 상급자인 멘토(Mentor)가 하급자인 멘티(Mentee)를 이끌어 조직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일련의 과정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멘토링의 멘티 대상은 신규 공무원 131명이다. 멘토로 활동하는 선배 공무원은 신규 공무원 소속부서 내 6급 이하 직원 중에 공·사 생활의 모범이 되는 직원을 부서장이 지정한다. 멘토링 실시 주요 분야는 멘토의 풍부하고 다양한 공직 경험을 멘티와 공유하는 것이다. 멘토와 멘티 간에 직무와 관련된 의견뿐만이 아니라 고충에 대해도 조언한다. 이를 통해 시는 신규 공무원이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사명감과 책임의식도 자연스럽게 고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멘토링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멘토로부터 매월 멘토링 활동보고서를 제출 받을 계획이다. 또한 선배 공무원인 멘토의 동기 부여를 위해 멘티 1명당 월 상시학습시간 2시간도 멘토에게 부여한다. 더불어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비대면 소통 창구인‘오픈톡(Open Talk)’를 개설해 신규 공무원들의 직무와 민원 관련 고충 등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장도 마련한다. 이영준 자치행정과장은 “신규 공무원인 멘티는 선배 공무원인 멘토와의 소통을 통해 공직 생활의 자신감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며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에서 스승과 제자가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의 고사성어인 교학상장(敎學相長)처럼 멘티와 멘토 간의 신·구 조화를 통해 조직 내 긍정적인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구리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개최구리시의회(의장 김형수)는 3월3일~4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제302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2021년 들어 처음 열리는 임시회에서는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안」「구리시 시책일몰제 운영조례안」「구리시 웰다잉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구리시 개인정보보호 조례안」「구리시 재향경우회 육성 및 지원 조례안」「구리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 관한 조례안」「구리시 헌혈 장려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등 의원발의 안건 7건과 구리시장이 제출한 20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김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연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본격적인 자치분권을 위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다”며“이에 따른 후속 조치 준비에 만전을 기해 구리시의회가 자치분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한 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제302회 임시회에서는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등 각종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1년 동안의 세입·세출 결과를 종합한 결산검사는 의회의 아주 중요한 역할이며 권한이다. 예산심사에 중요한 자료가 되므로 재정운용성과와 예산집행의 적법성을 살펴서 집행에 대한 효율적 방안 제시 등 결산검사를 성실히 수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병택 시장,“시흥시 공직자 전수 조사하겠다”임병택 시흥시장이 LH 임직원의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사전 투기 의혹과 관련해 시흥시 공직자 전수 조사를 시행한다. 지난 2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과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지구에서 사전에 100억 원대의 토지를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민변과 참여연대에 따르면, 2018년 4월부터 2020년까지 6월까지 LH 임직원과 배우자 등 10여 명이 시흥시 과림동과 무지내동 일대 약 7천 평의 토지 지분을 나눠 매입했으며, 토지 구매 대금은 100억 원, 금융기관 대출금은 5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기관은 LH 직원들이 사전에 광명·시흥지구 신도시 선정 사실을 알고 토지를 매입했다면 공직자윤리법과 부패방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이에 임병택 시흥시장은 “공직사회의 청렴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광명·시흥지구 내 시흥시 공직자 토지 취득 여부를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월 24일 정부의 광명·시흥 신도시 발표 이전 광명·시흥지구 토지 매수 현황을 확인하고, 행위 시기와 양태에 따른 위법성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한 후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투기 의혹 전수 조사 대상을 3기 신도시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커지는 만큼 공직자 스스로 더 엄격한 윤리적 잣대를 적용하며 공직자의 사익 추구 행위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곽상욱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경기도 등 7개기관과 개인형이동수단 안전협약 체결곽상욱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오산시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원준 경기도남부경찰청장, 우종수 경기도북부경찰청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참여 공유PM 대표 등 7개 유관기관장과 함께 개인형이동수단(Personal Mobility, 이하 ‘PM’)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2일 체결했다.협약은 최근 개인형이동수단 이용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 증가, 공유 PM 방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유관기관별로 각자의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PM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환경조성에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곽상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PM 이용이 급증하면서 안전사고도 급증해 안전한 주행환경 조성이 시급한 과제가 됐다.”라면서 “오늘의 협약이 잘 추진되어 새롭게 강화된 도로교통법 시행 전까지 다치는 시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남시, 올해 예산 3조4642억원 기준 재정 공시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2021년 회계연도 예산 기준 지방재정 현황’을 2월 말일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밝혔다. 공시 내용을 보면 성남시의 올해 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440억원 감소한 3조4642억원이다. 이는 인구 50만명 이상의 16곳 유사 지방자치단체(이하 유사 지자체)의 예산 평균 2조5735억원보다 8907억원(35%) 큰 규모다. 성남시 일반회계의 세입예산 규모는 2조3507억원이다. 이중 지방세, 세외수입 등의 자체수입은 1조3760억원(59%),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의 이전재원은 8827억원(37%), 보전수입 등의 내부거래는 920억원(4%)이다. 성남시의 올해 당초예산 일반회계 예산 규모 대비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58.54%다. 이는 유사 지자체 평균 재정자립도 37.64%보다 20.9% 높은 수준이다. 자체 수입에 이전재원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성남시의 재정자주도는 67.89%로 집계돼 유사 지자체 평균 재정자주도 56.36%보다 11.53% 높았다. 전반적으로 성남시는 유사 지자체보다 재정 규모가 크고,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는 높아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성남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4개 분류, 21개 항목의 재정 운용 상황을 시 홈페이지(정보공개→재정정보→재정공시)에 도표, 그래프 등과 함께 알기 쉽게 정리해 올려놨다.
-
-2020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포천시는 오는 3월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포천형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공모사업인 인성창의융합교육을 관내 초등학교 6개교에 정규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2019년 6월부터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한 인성창의융합프로그램은 교육인프라 취약지역을 찾아가는 과학창의 융합교육으로, ‘2020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인성창의융합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스마트폰 과의존과 자기효능감이 저하된 학생들에게 자아 존중감을 높여주고, 타인과의 공감 및 갈등조정을 통한 공동체내 협업 능력을 키워 미래의 꿈을 설계해 나가는 인성과 과학창의가 융합한 프로그램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올해 1월 관내 3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6개교를 선정하였으며, 지난달 24일 각 학교 담당교사와 사전간담회를 갖고 프로그램 일정을 조율하여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10주차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인성창의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마음의 면역력을 키워내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3월부터 추진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사업을 통해 학생 학습공간을 학교에서 지역으로 확대하여 마을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고 삶과 지식이 함께하는 혁신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
조광한 남양주시장, 주민 고충사항 해결 위해 국토부 방문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따른 원주민의 재정착률 제고를 위해 이주자택지 공급가격 기준을 정한 「도시개발업무지침」 개정과 진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사업 속행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지난 2일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과 김정희 주거복지정책관을 만나 양정역세권 이주자택지 및 진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지구와 관련된 주민들의 고충을 전달하고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양정역세권 이주자택지 공급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LH가 원주민에게 조성원가에 공급하기로 약속하고 그동안 원활히 추진돼 왔으나 이후 LH가 감정가격으로 공급하도록 규정된 ‘도시개발업무지침’을 이유로 이주자택지를 감정가격으로 공급하겠다고 입장을 번복해 LH와 주민 간 이해 충돌이 발생하게 됐다. 이에 시는 양정역세권 이주자택지와 관련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LH에 조성원가에 공급하기로 한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히 요구해 왔으나 LH 측은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도시개발업무지침」 개정을 건의하게 됐다. 또한 시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다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보류된 상태인 진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에 대해서도 지구지정 지연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방지하고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을 통한 수도권 전세난 해소 등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 속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광한 시장은 “「도시개발업무지침」 부칙 개정을 통해 원주민의 재산상 피해를 줄이고 재정착을 도모해야 한다.”라며 “수도권 전세난 해소를 위해서라도 진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속행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
남양주시,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유치 위한 TF 구성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2일 박신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TF’를 구성하고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유치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 17. 경기 북·동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의 7개 기관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유치총괄반, 유치선정 지원반(유치실무반), 유치대응반, 민간참여·홍보반의 4개 반으로 구성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TF’를 운영함으로써 우선적으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유치 계획을 수립하고, 7개 기관 중 유치에 주력할 후보 기관을 선정해 전략적인 유치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계획은 남양주시를 포함한 경기 동·북부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남양주시에 경기도 공공기관을 유치해 지역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5일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TF’ 1차 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유치 관련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다.
-
김광철 연천군수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3차 공공기관 이전 입장 발표 및 기자회견김광철 연천군수는 2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평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환영의 뜻을 표하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전 유치 의사를 밝혔다. 이날 최숭태 연천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연천군의원 및 유상호 도의원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김광철 연천군수는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통큰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연천군 내 부재중인 교육 인프라의 역할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약하여 추진 중인 연천BIX(은통산업단지)는 농업의 4차산업 혁명 스마트팜과 연계된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농업과 상생하는 그린바이오 산업단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제과학진흥원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 지원을 고려하면 경제과학진흥원의 이전 위치는 연천 BIX가 적합하다”고 강조하였다. 연천군은 3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 17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대학교가 없는 지역이며 경제과학진흥원이 들어온다면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화지원, 교육지원사업 등으로 BIX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 및 교육인프라 부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만약 공공기관 이전이 또 무산된다면 우리 4만 3천여 연천군민은 특별한 희생속에 감내해 왔던 고통을 다시 겪으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으며,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연천군민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되기를 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호소했다.
-
이재명 경기도 지사 3.1절 기 념 사“친일잔재청산으로 3.1운동 정신을 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가족 여러분! 1919년 3월 1일, 독립을 요구하는 선열들의 함성이 백두대간을 타고 들불처럼 번졌습니다. 일제가 총칼로 가로막으면 더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독립을 외쳤습니다. 3.1운동의 함성과 정신은 일제의 식민 통치를 뒤흔들었을 뿐만 아니라 해방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망으로 마침내 선열께서 꿈에도 그리던 해방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해방은 절반에 그친 미완의 해방이었습니다. 나치 독일을 비롯한 패전국은 영토 분할이나 전쟁 배상금 등 전쟁 책임에 따른 제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나치 독일만큼 전쟁 책임이 막대한 일제가 아니라 피해 당사자인 한반도가 분할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비극은 잇따른 비극을 몰고 왔습니다. 한반도는 냉전의 최전선이 되었고 동족상잔의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전쟁의 포연이 걷히기도 전에 군부 독재의 군홧발에 짓눌리고 말았습니다. 피땀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전쟁의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얽히고설킨 역사의 실타래를 되짚어보면 과거사를 제대로 청산했는지 여부에 따라 현재의 모습이 달라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독일은 패전 이후 ‘탈나치화(Entnazifizierung)’를 통해 정치, 경제, 문화부터 사회 말단까지 깊게 뿌리내리고 있던 나치 세력이 두 번 다시 발흥할 수 없도록 지금껏 ‘역사 바로 세우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그러질 못했습니다. 해방 이후에도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던 친일 세력의 반발로 우리는 친일잔재 청산의 기회를 잃고 말았습니다. 그 후과를 지금까지 겪고 있습니다. 잊을만하면 독버섯처럼 되살아나는 과거사에 관한 망언 역시 친일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왜곡된 역사는 왜곡된 미래를 낳습니다. 우리가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역사를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는 과거에 얽매이거나 보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해서 그대로 놔두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경기도가 친일잔재 청산에 나선 이유입니다. 경기도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2년 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도내 친일잔재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친일 행적이 확인된 작곡가가 만든 ‘경기도 노래’를 폐지하고 새로 만든 것처럼 그간의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올해를 경기도 친일청산 원년으로 삼아 역사를 바로 세우는 데 더욱더 속도를 내겠습니다. 친일 행적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도록 지역 친일인사 257명의 행적을 알리고 도내 친일기념물에 친일잔재상징물 안내판을 설치하겠습니다. 그 밖에 무형 친일문화잔재 청산을 위해서도 더욱더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일제는 ‘창씨개명’을 통해 선열들의 독립 의지를 말살하려 한 것처럼 지역의 이름을 강제로 빼앗아 이 강토를 영원히 유린하고자 획책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일제가 강제 개칭한 도내 각 지역의 지명 변천사를 살펴보고 이름을 되찾는 일도 진행하고자 합니다. 국내외 과거사 청산 사례를 소개하고 친일잔재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기득권을 위해 공동체를 저버리는 세력이 다시는 득세할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친일잔재를 청산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만큼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대우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경기도에 생존해 계신 애국지사 여덟 분과 독립유공자분들의 헌신에 걸맞은 예우를 다하기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유가족 여러분께서도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시도록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선열들께서 모든 걸 바쳐 되찾은 나라가 자랑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1운동을 통해 펼치신 숭고한 헌신과 열망을 친일잔재 청산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3월 1일 경기도지사 이 재 명
-
경기도, ‘행정심판’ 최우수 기관 선정. 대통령상 수상경기도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020년 ‘행정심판부문’ 최우수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도는 지난달 26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행정심판 분야 대통령상을 받은 후 두 번째 수상이다. 지난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67건의 행정심판청구사건을 처리했다. 생계형사건 전담 위원회 운영으로 식품위생법위반사건 등 생계형 사건의 경우 평균처리일수 60일내에 신속하게 처리했다. 또 주심제도를 적극 운영해 청구사건 심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며 심판결과에 대한 도민의 신뢰를 높였다. 이와 함께 경제적 사유로 대리인 선임이 곤란한 청구인에게 국선 대리인을 지원(52건)하고, 주요사건의 재결례를 온라인행정심판시스템에 지속적으로 게시하는 등 도민의 권익구제 강화에 노력한 점들이 높게 평가됐다. 도는 관련규정을 정비해 올해부터 구술심리절차보장 강화, 주요사건 복수 주심제를 통한 심판 전문성 제고, 전문성 있는 심판 지원인력 확충으로 재결기간을 단축하고 조정제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한, 심의과정에 온라인행정심판시스템을 활용해 정확성과 효율성도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시ㆍ군의 위법ㆍ부당한 행정으로부터 도민의 권익구제를 한층 더 강화하고 올바른 법치행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철 행정1부지사는 “이번 행정심판분야 대통령상 수상은 도민의 권익구제라는 행정심판제도 취지의 구현을 위해 경기도와 위원들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라며 “도민의 권익구제를 위해 경기도형 행정심판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행정심판의 신뢰를 높이고, 새로운 경기․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심판은 행정청의 위법․부당한 처분 또는 부작위에 대해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간편하고 신속하게 권익구제를 받을 수 있는 쟁송제도로, 헌법과 행정심판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경기도 내 시장․군수의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 청구사건을 심판하는 준사법기관으로서 경기도지사 소속으로 설치된 합의제행정기관이며, 내부공무원, 전직공무원, 변호사 및 법률학 교수 등 50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ub.php on line 36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ub.php on line 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ub.php on line 36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ub.php on line 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ub.php on line 36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k5959959/public_html/theme/box04/mobile/sub.php on line 38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광명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인 인권강사 양성 성과공유회’ 성료
- 2광명시,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에 힘쓰다…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
- 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남양주시평내여성의용소방대, 나눔·협력 협약 체결
- 4시흥시 대야동,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성화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분기 간담회 열어
- 5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연천군지회와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업무협약 체결
- 6광명시 희망복지지원단, 위기가정 통합사례관리로 민·관협력 통한 촘촘한 복지서비스 연계
- 7이재준 수원특례시장·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고통받는 튀르키예 형제들이 다시 희망을 찾을 때까지 함께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