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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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 안심마을 벽화사업오산시 세마동(동장 구자흥)은 주민자치회(회장 선우상빈)가 지난 17일 세마동 관내 안심마을 지하보도 벽화사업 마무리 작업을 실시했다고 18일 전했다.지난 4월 말부터 세마동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외삼미로 104-8 인근 터널에서 시작된 안심마을 벽화사업은 5월초 외삼미소공원 인근 지하보도로 확대 추진했으며, 20여 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여해 50여 일간 지하보도 내부에 귀여운 오산시 캐릭터‘까산이’도색작업을 실시했다.선우상빈 세마동 주민자치회장은 “지하보도 벽화그리기 사업을 위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봉사해준 주민자치위원들과 배형진 작가의 재능기부에 감사하다.”며“평소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로 주민들의 외면을 받던 지하보도가 아름답게 변화한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구자흥 세마동장은 “안심마을 벽화사업으로‘까산이’의 밝은 이미지를 통해 인근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벽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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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현장서 순직한 故김동식 소방령 21일 경기도청장(葬) 거행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중 순직한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고(故) 김동식 소방령(52)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9시 30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된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내‧외빈, 동료 소방관 등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고인에게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한다. 장의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맡는다. 도는 21일까지 하남 소재 마루공원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김 소방령의 유해는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고 김동식 소방령은 지난 17일 발생한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현장에 출동해 연소확대 저지 및 인명수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실종돼 48시간 만에 안타깝게 숨진 채 발견됐다. 고 김동식 소방령은 지난 1994년 4월 고양소방서에서 소방조직에 투신해 지난해 1월부터 광주소방서 구조대장으로 근무했다. 지난 27년간 재직하며 소방서장 소방행정유공상과 겨울철 재해예방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장 등 각종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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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생명사랑캠페인 「4행시백일장」 성료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난 14일 생명사랑캠페인 「4행시백일장」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 사랑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생명사랑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의 생명사랑캠페인 「4행시백일장」은 5월 17일부터 6월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4행시백일장」에는 남양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탕으로 총 720명이 참여했으며, 시는 캠페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4행시백일장」에 참여한 한 시민은 “4행시를 짓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한 글자, 한 글자에 진심을 담아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정성껏 참여한 캠페인에서 상품도 당첨되니 기분이 참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사랑캠페인 「4행시백일장」을 통해 생명 사랑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자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생명 존중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4행시백일장」 참여작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향후 홍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4행시백일장」 우수작은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및 SNS(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난 14일 생명사랑캠페인 「4행시백일장」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 사랑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생명사랑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의 생명사랑캠페인 「4행시백일장」은 5월 17일부터 6월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4행시백일장」에는 남양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탕으로 총 720명이 참여했으며, 시는 캠페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4행시백일장」에 참여한 한 시민은 “4행시를 짓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한 글자, 한 글자에 진심을 담아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정성껏 참여한 캠페인에서 상품도 당첨되니 기분이 참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사랑캠페인 「4행시백일장」을 통해 생명 사랑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자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생명 존중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4행시백일장」 참여작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향후 홍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4행시백일장」 우수작은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및 SNS(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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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공예품대전 3년 연속 “최우수상” 선정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분야 의정도시인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제51회 경기도 공예품 대전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경기도 공예품 대전”은 1971년부터 정부주도로 실시해온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의 예선으로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우리나라 공예품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여 실생활과 접목시켜 공예산업의 판로기반 조성하기 위한 공예인들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이다.총 29개 시·군에서 434점의 공예품들이 최종 출품되어 우수성을 겨뤘으며, 우리 이천시는 도자분야 43점, 목칠분야 2점, 종이분야 1점, 기타분야 1점으로 4개 분야 47점의 공예작품을 출품했다.이중 우리 이천시 나용환 작가(태원요)의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수금을 이용한 3벌 잡식기법으로 세련미를 더해 높은 평가를 받은 ‘분청모란박지문차도구세트(도자분야)’가 올해 경기도 공예품 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또한 금상(김남희 크래프트 김남희), 장려상 3명(오름오르다 박채영, 황우요 신왕건, 고산요 이규탁)을 포함하여 특선 5명, 입선 5명으로 총 15명의 이천시 작가가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이천시는 단체상분야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이라는 결과를 얻어 도지사 상패와 도지사기를 영구히 수여하게 되었다.시 관계자는 “경기도 공예품 대전에 참여하기 위해 참여자 공고를 통해 신청한 공예인들을 대상으로 총 3,000만원 규모의 우수공예품 개발육성 지원 비용을 보조하고 있다. 지원 범위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등의 분야에서 도 대전 출품 공예품 제작에 들어간 설계·디자인개발비, 재료비, 생산비 등의 비용이다.”고 밝혔다.이렇듯 이천시는 우수공예품 개발육성 지원 사업에서부터 도자클러스터 사업, 국․내외 전시․행사 및 친환경이천도자기 판매촉진 행사 등 공예부분 발전 및 지원을 위한 창의적이고 독자적인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기울인 결과, 경기도공예품대전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괄목할 만한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번 경기도 공예대전에서 3년 연속 최우수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유네스코 공예부문 창의도시로서 훌륭한 인적자원 인프라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공예문화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는 물론 지역 공예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판로개척과 미래의 공예문화산업 발전에 관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혁신과 도약의 장이 되는 이천시가 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공예품 대전의 특선 이상의 수상작품은 오는 8월 17일부터 개최되는 제51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기도 대표 작품으로 출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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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도서관, 정보소외계층 위한 「꿈과 함께 도서 배달」사업 운영안성시 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소외계층아동의 독서지원서비스를 확대하고자 관련부서가 협의하여 「꿈과 함께 도서 배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꿈과 함께 도서 배달」은 2021년 경기도 일자리 정책마켓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안성시 복지교육국 내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 가족여성과 등에서 도서관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들을 추천하고, 도서관에서 대상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사업을 통해 운영요원 16명이 관내 정보소외계층 약 75가정 및 복지시설 3개소를 찾아가고 있으며, 책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수준별 맞춤형 꾸러미뿐만 아니라 아동이 희망하는 도서도 신청 받아 함께 배달하고 있다. 도서관에서는 본 사업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알리고, 교육여건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스스로 독서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독서에 대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 사업을 통해 정보의 격차를 해소하여 아이들의 성장환경, 더 나아가 안성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보소외계층 대상 도서배달 서비스 관련 문의사항은 안성시청 도서관과(☎031-678-5328)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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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6개 부문 ‘모범시민상’ 후보자 추천받아 ‘제48주년 성남시민의 날’ 표창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7월 9일까지 6개 부문의 모범시민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지역경제, 지역안정, 여성복지, 사회봉사, 효행·선행, 보건·환경 등 부문별 공로자를 찾는다. ‘제48주년 성남시민의 날(10.8)’을 앞두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애쓴 시민을 발굴해 표창하려는 사전절차다. 부문별 후보자는 유관기관장과 사회단체장, 구청장, 해당 업무 관련 담당 실·국·소·단·원장 등이 추천할 수 있다. 추천하려면 공적 조서, 추천서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6층 자치행정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추천받은 후보자 명단과 공적 개요를 시 홈페이지에 올려 의견을 수렴하는 ‘인터넷 시민 공개 검증’을 한 뒤 지역 여론, 품성, 공적 내용 등을 현지 조사한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부문별 1명씩 모두 6명을 선발한다. 선발 기준은 ▲공고일(6.1) 기준 2년 이상 성남시 거주자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인 공적이 있는 사람 ▲이웃 주민들의 여론과 신망도 ▲현장의 노력도, 성실성, 성취도 등이다. 성남시는 1981년도부터 지난해까지 269명의 모범 시민을 발굴·시상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 공헌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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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전령사』 여덟번째 칭찬 릴레이엄태준 이천시장은 지난 15일 새마을운동 이천시지회 사무실에서 제9호 ‘이천시 행복전령사’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7호, 8호 행복전령사로 선정된 생활개선 이천시연합회와 농촌지도자 이천시연합회의 김종숙, 오광석 회장이 상생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새마을운동 이천시지회를 9호 대상자로 추천하여 진행했다.새마을운동 이천시지회는 근면, 자조, 협동의 기본정신을 토대로 함께 잘사는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하여 도·농지역 교류활동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환경 캠페인 참여는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이 날 김동승 회장은 “행복전령사 행사를 통하여 봉사를 하면서 느낀 애로사항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새마을운동 이천시지회는 ‘경제적인 잘살기 운동’뿐만 아니라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환경 지키기 운동’에도 앞장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엄태준 이천시장은 “봄이 왔음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가 산수유 꽃이라면, 이천시의 행복을 전하는 행복전령사는 새마을운동 이천시지회일 것이다.”라며, “새마을운동 이천시지회가 지역 내 선행사업 및 환경캠페인을 통해 긍정과 희망의 지역문화 조성에 앞장서 주시는 것에 감사하며, 시에서도 공익적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천시 행복전령사는 관내 사회단체들의 공익적 활동을 소개하는 칭찬릴레이로 시민화합과 신뢰 넘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 행복전령사는 새마을운동 이천시지회 김동승 회장의 추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천시 행복전령사 추천은 이천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이천시 행복전령사 신청) 또는 소통폰(☎ 010-9148-1990), 소통홍보담당관실 시민소통팀(☎ 031-645-3005)으로 방문 또는 유선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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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선 의원, 제1회 기호자치의정대상 수상 쾌거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의원(더민주, 부천5)이 15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 제1회 기호자치의정대상에서 광역의원 ‘지역일꾼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기호자치의정대상은 기호일보가 지방자치의정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한 지방의원을 선정하고자 올해 처음 개최된 시상식으로, 권정선 의원은 이날 첫 회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권정선 의원은 제10대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된 지난 3년간 교통과 교육, 문화·복지가 어우러진 지역발전을 목표로 체육관·종합복지관 건립, 생태공원 조성, 도시재생사업 추진, 상습 교통정체 구간 해소 및 주차장 확보 등 공약을 상당 부분 이행하였고, 부천상담소를 거점으로 상시적인 주민 소통을 통한 민원 해소에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주민이 행복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많은 지역 현안들을 살피며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제도 개선과 학교 통학로 조성, 어린이공원 시설 정비, 학교 급식실·화장실 환경개선 등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을 다수 확보하여 지역환경과 교육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입법·정책활동으로 도정질문 2회, 5분자유발언 7회, 조례 제·개정 등 안건 393건을 발의하고 이 중 24건의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주민의 건강과 복지, 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제도 마련과 정책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수상에 대해 권정선 의원은 “지방의원의 중요한 역할은 활발한 주민 소통을 통한 민원 해결과 주민숙원사업의 추진이라고 생각하며 본분을 다하고자 노력해 온 일들이 이번 수상을 통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항상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이 행복한 부천시를 만들기 위한 지역일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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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탑’ 흉물논란에 설문조사 후 철거여부 판단이천설봉공원 입구에 설치된 이래탑에 대한 흉물논란이 야기되자 철거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지난 2001년 도자기엑스포를 앞두고 설치된 이래탑이 최근 흉물논란을 빚자 설문조사와 시의회 의견을 수렵해 철거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시는 지난달 6일부터 ‘이래탑 시민의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 시민 2천408명 가운데 1천856명(77.1%)이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현 상태가 적절하다’는 답변은 322명(13.4%), ‘잘 모르겠다’는 230명(9.5%)로 나타났으며 개선 방안으로 ‘철거’를 원한 시민이 62.9%로 다수였고 ‘기존 조형물 활용’은 37.1%에 그쳤다.20년 전인 2001년 8월 세계도자기엑스포 개막식을 맞아 행사장인 설봉공원 입구에 설치된 이래탑은 높이 21m의 스테인리스 재질 조형물로 설치됐다.그러나 미완성 철탑 모양의 이래탑은 지역 주민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설봉공원에 어울리지 않는 흉물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으며 이천의 정체성과도 거리가 먼 공공조형물로 설봉공원의 아름다운 전경마저 가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시는 이래탑 흉물논란이 일면서 철거 민원이 이어져 설문조사를 벌이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의원 간담회를 개최한 후 철거 여부와 개선 방안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한편 이래탑은 이천의 주산물인 쌀알을 바탕으로 도자기의 곡선미와 이천의 이름을 지어준 고려 태조 왕건의 투구를 상징하고 있다. 주변 기둥들은 이천시의 13개 읍·면·동을 형상화했으며 21m 높이는 희망찬 21세기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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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 문화로 재발견하다.가평군이 문화도시를 준비하며 지역의 공통된 기억을 문화적으로 재발견하기 위해 추진해온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컨츄리 스토어’전시로 이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역 젊은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목소리로 담은 ‘목소리 프로젝트, 설악면 엄소리 할머니들’을 처음 진행하는 등 지역이야기 발굴사업에 나섰다. 2020년에는 엄소리 어르신 이야기 워크숍과 이 마을을 전시장으로 한 개개인의 삶의 발자취가 담긴 ‘맛걸리 전시’에 이어 올해에는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잡지로 발간하는 등 지역의 산 증인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문화 예술적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이야기는 오는 18일부터 13일간 가평문화창작공간 얼쑤공장에서 ‘컨츄리 스토어’전시회로 열려 공유의 장으로 이어진다. 전시는 ‘느리고 다정한 셀럽들의 컨츄리함을 팝니다’란 주제로 가평에서 살고 계신 어르신들을 이 시대의 셀럽(유명인, 대중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영향을 끼치는 사람)으로 가정하고 셀럽들의 일상·기억·이야기를 판매하는 가상스토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설악면 엄소리 마을 주민들에게서 수집된 유쾌하고 다정한 컨츄리 스러운 이야기를 사진, 물건, 영상, 전통주 등 다양한 형태로 만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마을지도, 셀럽들의 애장품, 셀럽소개 등의 전시품뿐 아니라 오디오와 영상도 함께 감상하는 등 바쁜 일상에서 여가문화도시를 꿈꾸게 된다. 관람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시간당 입장객이 30명으로 제한되는 관계로 카카오채널(가평군, 일상의 틈을 꽃피우다)에서 채팅으로 방문신청 및 전화(582-7002) 후 내방하면 대기없이 입장할 수 있다. 앞서 군은 2021년 연극문화도시 진입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학교연극동아리 지원사업, 문화창작공간 운영, 월간연극 추진 등 관내 연극 문화기반을 다지는데 초첨을 맞춰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지역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24명으로 구성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 발족해 위원들의 의견을 온·오프라인에서 취합하는 등 군민이 원하는 문화도시 상을 그려가고 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지역주민 소통행사가 불가능한 시기를 맞아 문화도시 활동가를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가장 평범한 사람들의 가평이야기’를 문화도시에 접목시켜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의 수려한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컨텐츠를 접목하여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유와 휴식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시, 여가문화도시를 추구해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