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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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공원 인공폭포 조성 완료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설봉공원에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인공폭포를 조성하였다.인공폭포는 설봉공원 내 기존 암절개면을 이용하여 높이 10m, 폭원 30m의 인공폭포(자연석)를 조성하고, 폭포 둘레에 계단 및 목교와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폭포를 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산책로 및 포토존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아름다운 야경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폭포는 8월 16일을 시작으로 3월부터 11월 까지 하루 3회(7시~9시, 10시~15시, 18시~21시) 가동할 계획이며, 기상 상황 등 제반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천시 관계자는 이천의 관광명소인 설봉공원에 인공폭포와 부대시설이 더해져 한층 더 아름답고 풍성한 경관으로 이천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쉼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아름다운 설봉공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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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운, 한길복지재단 홍보대사로 위촉사회복지법인 한길복지재단(이사장 한창섭)은 지난 5일 방송인 이상운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고 10일 밝혔다. 방송인 이상운은 한길복지재단 산하기관인 한길학교 시청각실에서 실시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하여 위촉장을 전달받으며 한길복지재단의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한 한길복지재단 한창섭 이사장은 “방송인 이상운은 평소 소외 계층에 대한 봉사와 나눔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 사회 장애인들의 삶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길복지재단의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주길 바란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방송인 이상운은 “지역사회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한길복지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한길복지재단을 홍보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 나아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인 이상운은 1981년 MBC 문화방송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방송에 데뷔한 이후 KBS 쇼 비디오 자키 ‘네로 25시’, 유머 일번지의 ‘동작 그만’ 등에 출연하였으며 특히 ‘메기 병장’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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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안점순 할머니를 영원히 기억합니다나쁜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국가기념일이다.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피해를 증언한 날을 기념해 정해졌다. 수원시에도 위안부 피해자가 살고 있었다. 영문도 모르고 끌려갔던 소녀였지만 끔찍했던 기억을 꺼내 평화와 인권을 설파하는 활동가로 왕성하게 활동했던 故 안점순(1928~2018) 할머니다. 일본의 만행을 알려 다시는 전쟁과 핍박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던 할머니는 일본으로부터 직접적인 사과를 듣지 못한 채 영면했다. ◇방앗간 앞에서 시작된 악몽의 시간 순이는 일제의 핍박이 극심하던 1928년 겨울 서울 마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셔서 순이 가족은 형편이 좋지 못했다. 삼 남매를 키우기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순이는 무슨 일이든 찾아 열심히 하는 효심 깊은 소녀로 자랐다. 불행은 예고도 없이 찾아왔다. ‘마포 복사골 큰 방앗간 앞으로 몇 살부터 몇 살까지의 여자아이들은 다 모이라’는 방송이 울려 퍼진 어느 날, 순이는 엄마 손을 잡고 방앗간 앞으로 갔다. 오라면 가야 하는 시절이었다. 쌀가마를 재는 저울에 여성들이 한 명씩 올라섰다. 그 중 어느 정도 몸무게가 나가는 여성들은 영문도 모른 채 트럭에 올라타야 했다. 또래에 비해 덩치가 좋아 50㎏을 넘겼던 순이도 트럭에 실렸다. 그렇게 “내 딸을 왜 끌고 가느냐”고 울며 매달리던 어머니를 뒤로하고 트럭은 달렸다. 순이는 겨우 열네 살이었다. 트럭은 여러 번 어딘가에서 멈춰 여성들을 더 태웠다. 여성들은 기차를 타고 평양으로, 중국 베이징으로, 톈진으로 이동해 어딘지 분간조차 어려운 곳으로 끌려갔다. 산도 없고, 나무도 없고, 누런 모래가 뒤덮인 사막 같은 곳 가운데 덩그러니 집이 있었다. 그곳에서 고통스러운 생활이 시작됐다. 일본 군인들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칼로 위협하기도 했다. 훗날 순이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고 짐승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옥 같은 생활은 3년 넘게 지속됐다. 전쟁이 끝나자 일본 군인들은 여성들을 버리고 도망쳤다. 중국군과 러시아군이 쳐들어와 무차별 공격을 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도, 방법도 모르는 순이는 무작정 걸었다. 며칠이 지나 어렵사리 베이징에 도착한 순이는 우연히 광복군을 만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 집에서 허드렛일을 도우며 8개월 정도 피폐해진 몸과 마음을 추스른 순이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귀국선 소식을 듣고 톈진에서 배를 타고 인천에 도착했다. 꿈에 그리던 복사골 집으로 걸어가는 길, 순이는 떡시루를 머리에 이고 걸어오는 어머니와 마주쳤다. 하루도 빠짐없이 딸을 위해 기도하던 어머니가 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었다. 생사를 넘나들며 집에 돌아온 순이와 어머니는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안점순’ 이름으로 세상에 서다 순이가 ‘안점순’이라는 자신의 이름으로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수십 년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 집에 돌아온 후 석 달을 앓아누웠던 순이는 남자라면 진저리가 나 결혼은 생각하기 싫었다. 결혼하고 잘 사는 남들을 보며 속이 아팠지만 속으로 삼켰다. 또다시 전쟁이 발생했고, 피난 생활을 하며 생계를 위해 빨래와 식당일 등을 가리지 않았다. 대구부터 강원도까지 옮겨 다니다 30대 초반부터 식당을 운영하며 고된 삶을 이어갔다. 고통스러운 날들 속에도 가족들은 순이에게 큰 힘이 되었다. 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위안부 문제를 세상에 공개하고 2년이 흐른 1993년 8월, 막내 조카가 안점순을 피해자로 신고하고 피해자생활안정지원법 대상자로 등록했다. 당시 신고서류에는 ‘대인기피증’이라는 다섯 글자뿐이었다. 수원에 살고 있던 조카의 권유로 수원으로 온 뒤에도 위안부 피해는 언급하고 싶지 않았고,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지냈다. 마음을 열기 위해 피해자 지원단체가 끊임없이 노력했고, 75세가 된 순이는 드디어 마음을 열고 ‘안점순’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왔다. 피해자 등록 후 10년이 지난 2002년이었다. 같은 아픔을 가진 다른 피해자들을 만나 서로를 보듬은 안점순 할머니는 비로소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다시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에 참석했다. 일본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UN 인권위원회 여성폭력문제특별보고관에게 진정서를 제출하고, ILO(국제노동기구)의 국제심포지엄에도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쏟아냈다. 직접 일본으로 가 증언 집회 및 일본 국회에서 참혹한 전쟁의 피해를 낱낱이 밝혔다. 다른 아시아 피해자들과 연대하고, 2015년 한일합의 무효를 외치며 위로금 수령을 거부하기도 했다. ◇안점순 할머니와 수원평화나비, 수원시의 ‘동행’ 평화와 인권을 위한 안점순 할머니의 활동은 수원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면서 수원에서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수원평화나비의 활동의 밑거름이자 원동력이 됐다. 2014년 3월 수원에서 평화비를 건립하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시작돼 건립기금 7천여만 원이 모아졌다. 수원시 역시 다산목민대상 대상 시상금 일부를 기부했고,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평화비는 수원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 세워졌다. 피해자 할머니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날아가기를 염원하는 노란 나비 브로치가 제막식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날 수원평화비 건립을 계기로 ‘수원평화나비’가 창립, 피해자의 인권회복과 매월 수요집회를 주관하며 안점순 할머니와 발을 맞춰 걷기 시작했다. 이후 안점순 할머니와 수원평화나비, 수원시는 유럽 최초의 평화비 건립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2016년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수원시가 소녀상 건립을 제안했고, 74개 시민단체와 함께 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시민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일본의 조직적인 방해로 프라이부르크 소녀상은 결국 무산됐다. 수원시와 수원시민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독일 현지에서 독일추진위가 결성돼 힘을 보태면서 수원시민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평화의 소녀상은 독일 중남부 레겐스부르크 인근 네팔 히말라야 파비용 공원에 자리할 수 있게 됐다. 안점순 할머니는 노구를 이끌고 독일까지 날아가 2017년 3월 8일(현지 시각)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해 “험한 세상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소녀상은 ‘순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안점순 할머니는 1년여만인 2018년 3월 30일 고단하지만 아름다웠던 삶을 마감했다.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던 수원시는 할머니의 장례를 수원시민사회장으로 치러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또 같은 해 8월 수원시 명예의 전당에 수원을 빛낸 8인 중 한 명으로 안점순 할머니를 헌액하고, 사이버 명예의 전당을 오픈해 온라인으로 언제든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수원시와 수원평화나비는 올해 안점순 할머니를 기리는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을 만들었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 추모 공간 및 기림비를 만들어 피해자의 허물을 벗고 여성운동가이자 인권운동가, 평화운동가로 다시 태어난 안점순 할머니의 뜻에 따라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내는 데 일조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관은 미뤄졌지만 향후 시민들이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기억하고 전쟁과 폭력의 부당함을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점순 할머니의 바람은 단 하나였다. 생전에 인터뷰에서 그 바람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제라도 말 한마디라도 사죄 한마디 하면 끝날 일인데. 억만금을 준들 청춘이 돌아오겠어? 자기들(일본)이 사과했다지만 그 사람들(정부)한테 천 번만 번 하면 뭐하나. 본인들 곁에 와서 한마디라도 하는 게 원칙 아니야? 말 한마디가 듣고 싶다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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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4차 산업 혁명 지방자치대상’ 수상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5일 ㈔국민성공시대(상임대표 장원석)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4차 산업 혁명 지방자치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4차 산업 혁명 지방자치대상’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미래를 기다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개척해 가는 탁월한 도, 시, 군, 구청을 발굴해 자치 행정의 모범을 격려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제정됐다. 남양주시는 국내 최초로 기획된 하천 계곡 정비 사업으로 깨끗한 자연 환경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며 지방 자치 행정의 모범을 보인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4차 산업 혁명 지방자치대상’을 수상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2018년 7월 취임과 동시에 즉시 하천 불법 점유와 환경 훼손 등 관행적 불법 행위가 50여 년간 계속돼 온 하천 문제 해결에 나섰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반발에 부딪혔지만 설명회만 16차례 진행하는 등 끈질긴 소통과 설득으로 상인, 주민들의 동의를 이끌어 냈으며 상인들의 자발적인 철거와 함께 청학천을 비롯한 4개 하천의 불법 시설물 업소 91개소 및 불법 시설물 1,114개를 정비하고, 폐기물 6,485톤을 처리했다. 특히, 시는 우선적으로 청학천 정원화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바닷가에서 볼 법한 모래사장을 갖춘 특별한 시민 힐링 계곡 휴양지 ‘청학밸리리조트’를 탄생시켰으며, 현재 청학천 외에도 팔현천, 구운천, 월문천 등으로 정원화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한편, 남양주시의 하천 정원화 사업은 ‘2020년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됐으며, 조 시장은 ‘당대표 1급 특별 포상’을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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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경부선 “평택지제역”으로 불러주세요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해 SRT·경부선 평택지제역 역명변경 국토부 고시에 따라 안내시설 정비를 ‘21.9월 완료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밝혔다.그간 지제역은 SRT(수서고속철도) 및 수원발 KTX(‘25년 예정)이 정차하는 수도권 남부 철도교통 거점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지제역의 인지도가 낮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인지도 제고 및 위상강화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었다.이에 따라, 평택시는 지역주민과 전국 철도이용객 대상으로 지제역의 인지도 및 역명변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에 지제역 명칭을 “평택지제역”으로 변경 건의했고,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SRT·경부선 지제역의 명칭을 “평택지제역”으로 변경 가결되어 지난해 11월 역명변경이 최종적으로 고시됐다.역명변경 고시 이후 평택지제역 운영기관인 한국철도공사, ㈜에스알과 안내시설 정비방안에 대한 협의를 거쳐 지난 6월 안내시설 정비공사에 착수했다.주요 안내시설 정비대상은 ▲역명표지 ▲열차안내방송 ▲고속철도 예매 발권 ▲노선도 ▲시간표 등 당초 지제역으로 표시된 안내시설이며, 평택지제역 및 전후역사 안내시설과 안내방송 및 예매 발권 시스템은 8월 중으로 정비를 완료하고 수도권 전철역사 및 전동열차 노선도는 9월 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안내시설 정비가 완료되면 전국 및 수도권 각지에서 “평택지제역”으로 노출되어 평택시 위상 강화와 지역 홍보효과가 기대된다.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지제역’ 역명변경 결정으로 55만 평택시민의 오랜 숙원이 해소됐다”면서 “평택시가 수도권 남부 철도교통 거점으로서 위상강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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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 달 안양시청 국기게양대에 한반도기 펄럭인다.안양시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희망도시로 거듭난다. 안양시는 8월 3일 시청사앞 국기 게양대에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한반도기를 게양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반도기 게양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 광복회 안양시지회, 민주평화통일 얀양시협의회 등 3개 시민단체장이 함께했다.(사진 첨부) 한반도기는 1991년 일본 지바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 구성을 계기로 처음 사용됐다. 이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남북한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해 남북 평화의 상징으로 부각되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해 8월에도 한 달 동안 시청사에 한반도기를 게양하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한 바 있다. 3일 게양된 안양시청 한반도기는 이달 31일까지 총 29일간 펄럭이게 된다. 시는 이와 더불어 제76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평촌중앙공원에‘공감평화공원’을 조성해 13일부터 22일까지 운영한다. 공감평화공원에는 한반도 평화기원 문구의 현수막과 약 80개의 한반도기가 게양되고, 개성공단 교류협력 역사와 북한 경제과학 사진 등이 전시된다. 여기에는 자유총연맹, 새마을회, 민주평화통일 안양시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등 안양시 40여 개의 시민단체가 함께해 한반도 평화를 향한 발걸음에 동참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한반도기를 게양한 3일 자신의 sns에서“한반도 평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도약의 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북한이 경제협력 할 경우 30년간 170조억 원의 이익이 발생해 연간 GDP 0.3%포인트를 기대할 수 있다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예상을 인용한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전망한 남북의 경제통합 후 5년 동안 128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GDP 0.8%포인트 향상도 언급했다. 최 시장은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은 여러모로 득이 많다며, 보수·진보 구분 없이 한마음으로 평화통일 염원을 담아, 광복 76주년을 맞는 한반도기의 의미를 마음속 깊이 되새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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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시장 “안산시 대표한 자랑스러운 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윤화섭 안산시장은 2일 “안산시를 대표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모두 안산시를 빛낸 영웅”이라며 선수들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안산시청 소속 선수들은 유도에 김원진(남자 60㎏급), 윤현지(여자 78㎏급) 선수와 펜싱에 최수연(여자 사브르 개인·단체), 서지연(여자 사브르 단체) 등 모두 4명이다. 최수연·서지연 선수는 함께 단체전에 출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올림픽이 첫 올림픽인 최수연 선수는 개인전에도 멋진 활약을 뽐내며 16강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끝까지 투혼을 발휘한 대한민국 유도 대표 김원진·윤현지 선수는 모두 동메달 결정전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다. 윤화섭 시장은 “대한민국과 안산시를 빛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안산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최선을 다해 활약한 모습이 큰 위로가 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8일 폐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이어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하는 도쿄패럴림픽에는 안산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이인국 선수(남자 수영 자유형 200m·배영 100m·접영 100m), 장성육(보치아 개인전), 정성준(보치아 개인전·단체전) 선수가 각각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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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곤지암읍, 어머니에 간이식 효자 공무원 ‘감동’간 질환으로 10여년간 투병 중인 어머니께 본인의 간을 이식하기로 결정한 광주시 곤지암읍 주무관의 효심이 큰 감명을 주고 있다.이번 화제의 주인공은 곤지암읍 주민생활지원팀에서 사회복지8급으로 근무하고 있는 권혁신 주무관이다.권 주무관은 병세가 악화돼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위해 간이식을 결정했으며 오는 8월 중순 수술을 받은 뒤 병원 및 자택에서 요양을 취할 예정이다.이번 소식을 접하게 된 신동헌 광주시장은 지난 30일 격려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에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또한 광주시공무원노조와 공무원상조회에서도 격려금을 준비하여 전달했다.신 시장은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광주시에서 이런 효심이 지극한 공무원의 미담이 나와 매우 기쁘다”며 “부담 없이 휴식을 충분히 취한 뒤 다시 시정을 위하여 힘써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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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선 의원, 제15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수상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5)이 23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최하는 제15회 대한민국의정대상 개인부문 최고의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2007년 제정되어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엄정한 다면평가와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민간이 주관하는 지방의회 평가 가운데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권의원의 수상은 경기도의원으로서는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다. 권의원은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10차례에 걸친 본회의 도정질문과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해왔으며, 특히 25건에 달하는 조례를 대표발의하여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법규 정비에도 매진해 왔다. 이번 수상에 대해 권의원은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한 초선의원이 털컥 큰 상을 받게되어 얼떨떨하다”고 밝히고, “더 열심히 하라는 주민의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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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고모호수공원 느린우체통 인기…2개월간 600여 통 모여포천시 소흘읍 고모호수공원의 '느린 우체통’이 비대면 아날로그 감성으로 인기다. 소흘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월말 고모호수공원에 설치한 '느린 우체통'에 2개월 만에 600여 통의 엽서가 모였다고 밝혔다. 느린우체통은 우체통에 넣은 엽서를 100일 후 수집해 배달하는 감성 우편서비스로, 고모호수공원을 이용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엽서와 펜을 비치했다. 우체통에 모인 엽서는 100일이 되는 9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최기진 소흘읍장은 “고모호수공원을 방문하시는 모든분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엽서를 통해 치유하시길 바란다.”라며 “손편지가 전하는 감동과 기다림이 주는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편엽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흘읍행정복지센터는 ‘느린우체통’과 더불어 ‘사랑의자물쇠’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로 지친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