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 여성의 날’ - 성차별적 구조와 인식을 바꿔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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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소년/다문화

‘3.8 세계 여성의 날’ - 성차별적 구조와 인식을 바꿔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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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년 전, 오늘 3월 8일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부터 나혜석·박인덕 등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왔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맥이 끊겼다가 1985년부터 공식적으로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2월 20일 여성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양성평등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2018년부터 3월 8일이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되었습니다.

 

여성경제활동은 50% 이하로, 성별격차와 고용상의 차별은 지속됩니다. 코로나 19로 특히 여성들은 일자리를 잃고, 가족돌봄까지 감당하며 감염병 대처 현장에서 시달렸습니다. 여성들의 대학 진학률이 남성보다 높은데도 여전히 경력단절과 유리천장에 부딪혀 있고 여성할당제 도입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임계수치인 30%에 비해 턱없이 모자랍니다. ‘여성=결혼과 가족’은 이미 변화해서, 여성1인가구와 비혼도 늘어나는 현상에, 20대 여성의 자살률이 더 증가하고 있고 여성폭력과 여성혐오, 디지절성범죄와 스토킹까지 강력범죄도 늘어나는 실정입니다.

 

이에 경기도의회 여성의원협의회는 성별 특성을 반영한 성평등한 사회 구현을 위한 성인지 예산제도의 이해와 행정사무감사 기법 교육, 성주류화 정책 실효성 증진 및 성인지적 의정활동을 위한 성인지 예산서 들여다보기, 여성들의 불평등 해소 정책 마련을 위한 경기여성활동가 워크숍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여 경기도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가 2021년 3월 3일 전국 최초로 설립되었습니다.

 

1380만 경기도민 절반이 여성입니다. 농어업인, 비정규직, 돌봄노동자, 중고령층, 청년, 청소년, 장애인, 이주민 등 다양한 위치에 있는 여성들은 바로 우리 경기도민 모두의 가족이자 이웃입니다.

 

앞으로 경기도의회 여성의원협의회는 경기도민과 함께 여성의 삶의 질을 더 챙기겠습니다.

성평등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주의의 완성은 성평등입니다.

 

 

                             제113주년 세계여성의 날

                             2021. 3. 8.

                             경기도의회 여성의원협의회(회장 문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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